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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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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4223

보석으로 단장하는 - 작살나무 작살나무 창문 앞 작살 나무꽃 - 가지는 어느 것이나 원줄기를 두고 양쪽으로 두 개씩 정확하게 마주보고 갈라져서 자랍니다. 이 모습이 물고기를 잡는 작살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이 나무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열매입니다. 가을에 지름 4~5mm의 신비한 보라빛 구슬 같은 열.. 2008. 9. 16.
하늘이 주신 선물 - 산사나무 산사나무 앞 마당에 산사나무가 여섯 그루나 있다니,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얀꽃이 피었을 때 마당에 나가면 마당 가득 달콤한 향기를 전해주더니, 어느 새 가을이 되어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새들도 이 열매의 효능을 알까요? 시도 때도 없이 멧새, 까치들이 즐겨 따먹고 가는 것을 .. 2008. 9. 15.
사계란(하란) 8월 한 달을 기분좋게 만들어준 사계란의 향기 겨울을 잘 지낸 여름란(하란), 여름이 시작되자 꽃대를 하나 둘씩 올리더니 무려 여덟 개의 꽃대를 밀어 올렸습니다. 녀석의 향기는 우아하고 은은하게 코끝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향기를 일부러 맡으려고 하면 결코 호락호락 느끼게 해주지 않습니다. 책.. 2008. 9. 9.
독활 식물도감으로만 만난 땅두릅이 어떻게 생겼는지 늘 궁금했습니다. 지난 봄, 집 앞 동산에 올랐다가 새싹 올라오는 것이 두릅나무와 아주 비슷한 식물을 만났습니다. 녀석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이름이 딱 떠올랐습니다. '독활? 땅두릅? 땃두릅?' 조심스레 캐어보니 통통하게 생긴 뿌리가 몇 갈래로 기다.. 2008. 9. 9.
고마리 - (고만이) 고만 만져라이, 따갑다. 고마리(고만이) 뒷동산에 난 잡풀들을 뽑아내다가 내 손을 할퀴는 식물이 있어 보았더니, 바로 이 녀석이었습니다. 잔잔히 난 가시가 손에 닿으니 얼마나 따가운지, 뽑아버리려다 보니 고만고만한 조그마한 꽃이 눈길을 끕니다. '그래, 너도 이 세상에 살려고 나왔는데, 너도 모델시켜 줄게.' 한 컷 누.. 2008. 9. 7.
금붕어가 놀러 온 흰색, 보라색 꽃범의 꼬리-피소스테기아 꽃범의 꼬리-피소스테기아꽃이 요즘 한창 제철인가 봅니다. 지난 봄 친정에서 몇 그루 가져와서 심은 것이 여름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피워 올립니다. 꽃잎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름 그대로 금붕어가 어항속에서 입을 뻐끔뻐끔하는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수많은 꽃들이 어쩌면 이.. 2008. 9. 7.
푸르름의 대명사 - 소나무 소나무 대문 위 처진 소나무 처진 소나무 한 그루와 반송 한 그루 잔디밭을 점령해 들어가는 클로버를 잡고 나니 휑뎅구레하게 털 빠진 오리궁뎅이같네요. 반송 한 그루 반송 한 그루 뒤편 적송 한 그루 현관 앞 반송 한 그루와 적송 한 그루 계절은 속일 수 없나봅니다. 당매자나무와 영산홍이 벌써 살.. 2008. 9. 7.
잔대 잔대 [잔대(Adenophora verticillata Fischer {A. triphylla Thunb. A. DC.}) 잔대는 초롱꽃과 잔대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세계에 약 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자라는 종류도 대단히 많이 있다. 둥근잔대, 톱잔대, 흰톱잔대, 넓은잎잔대, 도라지모싯대(큰잔대), 흰도라지모싯대, 두메잔대, 가는잎잔대, 진.. 2008. 9. 3.
야래향 야래향나무 밤부터 아침까지 향기가 진동을 합니다. 번식도 얼마나 잘 되는지 가위로 길게 자란 가지를 잘라서 아무 흙에나 꽂아두면 뿌리를 내립니다. 2008.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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