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옥당 팥양갱 티 타임(홍차, 유자차)
2023년 2월 12일 일요일 맑음(미세먼지 가득한 날) 아침 먹고 나서 과일을 접시에 어여쁘게 놓고 먹을까 생각하는 중 큰아들이 식탁 위에 상자 하나를 슬며시 올려놓대요. "뭐지? 뭐가 들었어?" 흰띠를 제거했습니다. 상자 위에 새겨진 금거북이 금거북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금색입니다.^^ "금옥당? 오잉? 요새는 금방에서 양갱도 판매하냐?" "히히, 엄마는... 양갱 하루 한 개씩만 드세요." "잉? 양갱도 맛있게 먹는 법이 있다냐? 한 개 집어 통째로 우적우적 먹으면 되지." 상자 속에는 통팥 양갱, 팥, 공주 밤, 호두, 견과, 흑임자, 상주 곶감, 밀크티, 제주 녹차. 보성 말차, 백앙금, 해남 고구마 양갱, 이렇게 열 두 종류의 양갱이 들어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통에 든 양갱이 귀엽습니다...
2023.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