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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탐사 animal exploration88

고양이 도리와 까미의 재롱 빈 박스만 보이면 들어가서 잠자는 도리와 까미 오늘은 도리가 먼저 차지하여 잠자고 있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휘어진 모습으로 몸을 구부려 잠을 자는지... 인기척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지만 겁도 내지 않고 요래 빤히 올려다봅니다. 우리 집 대문 위 소나무가 고양이 놀이터가 되어버렸.. 2014. 10. 3.
우리 마을엔 아직도 반딧불이가 살고 있습니다. 전설로 사라진 것 같은 곤충이 우리 마을 실개천에 살고 있습니다. 이름도 정겨운 반딧불이. 밤하늘에 하얀 형광불빛을 달고 날아가는 반딧불이, 손 내미니 어쩌면 이렇게 쉽게 잡히는지... 반딧불이 한 마리를 잡아와서 이렇게 자세히 관찰해보긴 처음입니다. 유충일 때는 참 징그러운 .. 2014. 9. 11.
깜찍이 아기 고양이가 노는 모습 두 달 반이나 자란 아기 고양이입니다. 정말 많이 컸습니다. 나무를 다람쥐처럼 잘도 기어올라갑니다. 뒷담장에 앉아서 놀더니 어느틈에 앞 마당 소나무 가지로 기어올라갑니다. 꽃을 놓아둔 바구니에 앉았습니다. 참으로 균형 맞춰 잘도 앉아서 놉니다. 화분을 치워줬더니 넓직한 자리.. 2014. 7. 13.
도리와 깜이, 아기 고양이 형제 태어난 지 두 달된 아기 고양이 형제를 소개합니다. 목에 흰색 목도리를 걸친 것 같은 무늬가 있어 이름을 "도리"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뒷마당에서 폼 잡고 앉아있는 도리 어디에 앉았나 했더니 퇴비 포대 위에 앉아 있네요. 뒷마당 천막 선반 꼭대기에 자리 잡은 도리 도리랑 함께 태어.. 2014. 7. 3.
아주 아주 얌전한 아기 고양이 세상에 태어난지 55일된 아기 고양이입니다. 바구니에 올라 앉아 세상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사년 전 크리스마스날, 집 현관 앞에서 밥 달라고 "야옹. 야옹."하던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또 새끼를 낳았습니다. 어쩌나요? 찾아든 고양이를 쫒아내지도 못하고 키.. 2014. 6. 24.
길고양이, 새끼 교육 위해 이사? 길고양이 '야옹이'가 삼 세판째 이사를 했다. '뭐야? 고양이가 맹모삼천지교를?' 지난 해 12월초, 억수로 추운 날 간도 크게 떡하니 현관앞에 와서 "냐옹, 냐옹, 냐아옹." 너무도 애처롭게 울어대어 밥을 주고 생선 토막을 주었다. 그때부터 현관 앞에 자리잡았다. 봄이 되면 쫒아내려 했.. 2013. 5. 6.
길고양이 새끼 오형제 길고양이가 한 달 전, 드디어 새끼 다섯 마리를 낳았습니다. 고양이 새끼를 난생 처음 만져보는 행운(?)을 누립니다. 이름을 지어주었어요. 순수 우리말로^^ 왼쪽부터 다롱이. 희덕이, 아롱이, 앞 왼쪽은 쪼가리, 깜줄이. 깜줄이 두 아기의 생김새가 삼색인 저희 엄마랑 꼭 닮은 얼굴 모습에.. 2013. 5. 5.
길고양이, 목욕시키기. 넉달째 데크 점령한 길고양이 때문에 봄이 오는 길목에서 봄맞이 대청소를 자꾸만 미루고 있습니다. '아이구, 더러워, 더러워.' 데크도 더럽고 고양이도 더럽고... 마음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다가 데크 청소 먼저 한 것이 아닌 길고양이를 번쩍 안아서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난생 처음 .. 2013. 3. 16.
무슨 새? 직박구리 요 며칠동안 낮이 되면 우리 집 데크 앞으로 계속 날아드는 이름 모를 새 한 마리. 데크 앞에 놓아둔 새 먹이에는 눈도 주지 않고 소나무 가지에 앉아 뭔가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삼십 여분 동안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살피다가 날아간다. 새소리치고 얼마나 시끄러운지... 괴상한 새소리 때문에 저 새가 날아온 줄 알 수 있다. 그래서 알아보니 울음소리가 시끄러운 새는 바로 직박구리였다. 보통 직박구리는 떼로 몰려 다니는데 이 녀석은 아마 무리를 놓쳐 며칠째 찾아다니나 보다. 2013.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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