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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탐사 animal exploration91

미꾸리인지, 미꾸라지인지, 가재랑 드렁허리라는 것까지... 지난 봄, 가스 배달 아저씨가 미꾸라지 잡는 통발을 두 개 주셨습니다. 주변 논에 미꾸라지가 많으니 잡아서 추어탕 끓이면 된다나 어쩐다나... 통발을 논 가 또는 웅덩이에 담궈두면 미꾸라지가 그 속으로 들어온다고 하대요. 아저씨 말대로 통발을 놓으려고 했지만 어디에, 어떻게 놓을.. 2016. 7. 31.
네번 탈출, 다섯 번 붙잡힌 사슴벌레 교과서에서나 만날 수 있는 사슴벌레가 우리 집 참나무 근처에서 살고 있더래요. 담장 옆에 깔아둔 풀더미 위 바스켓을 치우다가 발견했습니다. 집에 가져와서 사진 한 번 찍고 놓아주려고 큰 그릇에 담아 두었습니다. 바쁘다보니 미처 사진 찍을 틈이 없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생각나서.. 2016. 6. 17.
길고양이, 새끼 삼남매 길고양이가 또 들어왔습니다. 이 일을 정말 어찌할꼬? 이 귀여운 야옹이들을.. 2015. 5. 31.
고양이 도리와 까미의 재롱 빈 박스만 보이면 들어가서 잠자는 도리와 까미 오늘은 도리가 먼저 차지하여 잠자고 있더군요. 어떻게 저렇게 휘어진 모습으로 몸을 구부려 잠을 자는지... 인기척에 놀라 잠에서 깨어났지만 겁도 내지 않고 요래 빤히 올려다봅니다. 우리 집 대문 위 소나무가 고양이 놀이터가 되어버렸.. 2014. 10. 3.
우리 마을엔 아직도 반딧불이가 살고 있습니다. 전설로 사라진 것 같은 곤충이 우리 마을 실개천에 살고 있습니다. 이름도 정겨운 반딧불이. 밤하늘에 하얀 형광불빛을 달고 날아가는 반딧불이, 손 내미니 어쩌면 이렇게 쉽게 잡히는지... 반딧불이 한 마리를 잡아와서 이렇게 자세히 관찰해보긴 처음입니다. 유충일 때는 참 징그러운 .. 2014. 9. 11.
깜찍이 아기 고양이가 노는 모습 두 달 반이나 자란 아기 고양이입니다. 정말 많이 컸습니다. 나무를 다람쥐처럼 잘도 기어올라갑니다. 뒷담장에 앉아서 놀더니 어느틈에 앞 마당 소나무 가지로 기어올라갑니다. 꽃을 놓아둔 바구니에 앉았습니다. 참으로 균형 맞춰 잘도 앉아서 놉니다. 화분을 치워줬더니 넓직한 자리.. 2014. 7. 13.
도리와 깜이, 아기 고양이 형제 태어난 지 두 달된 아기 고양이 형제를 소개합니다. 목에 흰색 목도리를 걸친 것 같은 무늬가 있어 이름을 "도리"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뒷마당에서 폼 잡고 앉아있는 도리 어디에 앉았나 했더니 퇴비 포대 위에 앉아 있네요. 뒷마당 천막 선반 꼭대기에 자리 잡은 도리 도리랑 함께 태어.. 2014. 7. 3.
아주 아주 얌전한 아기 고양이 세상에 태어난지 55일된 아기 고양이입니다. 바구니에 올라 앉아 세상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사년 전 크리스마스날, 집 현관 앞에서 밥 달라고 "야옹. 야옹."하던 어미 고양이가 새끼를 낳고, 그 새끼가 또 새끼를 낳았습니다. 어쩌나요? 찾아든 고양이를 쫒아내지도 못하고 키.. 2014. 6. 24.
길고양이, 새끼 교육 위해 이사? 길고양이 '야옹이'가 삼 세판째 이사를 했다. '뭐야? 고양이가 맹모삼천지교를?' 지난 해 12월초, 억수로 추운 날 간도 크게 떡하니 현관앞에 와서 "냐옹, 냐옹, 냐아옹." 너무도 애처롭게 울어대어 밥을 주고 생선 토막을 주었다. 그때부터 현관 앞에 자리잡았다. 봄이 되면 쫒아내려 했.. 201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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