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물 탐사 animal exploration91 우편함 속에 산실 꾸민 이름 모를 새 하고 많은 장소 중에 하필이면 우편함 속을 택했을까나? 우리 이웃집 우체통입니다. 우편함 뒤는 이렇게 테이프로 막아놓았어요. 테이프 떼고 살짝 열어보았습니다. '어라? 새가 그새 새끼 다 길러서 데리고 떠났나?' 오늘 낮에 12호 아주머니가 다시 우편함 뒤의 테이프를 떼어서 보여주.. 2012. 6. 6. 제비집과 제비가족, 제비는 왜 처마 밑에 집을 짓는가? 어렸을 적 시골 큰집이나 외가에 놀러가면 처마 밑에 지어놓은 제비집 때문에 마루가 엉망인 기억이 납니다. 제비는 간이 얼마나 크기에 사람이 수시로 드나드는 방문 위의 벽에다 집을 짓는지? 어렸을 땐 그게 정말 궁금했지만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다. 어른이 된 저는 지금도 그.. 2012. 6. 3. 날씬한 벌과 사초 벌 어떤 종류의 벌이기에 이리도 날씬한가요? 장마기간이어서 꿀을 제대로 못얻어먹은 허약한 벌?은 아닐테고. 어사화꽃 속에서 정신없이 꽃가루를 모으고 있습니다. 다리에 꽃가루를 가득 모으고 날아가다가 힘이 드는지 잠시 쉬고 있어요. 해오라비 사초 무늬 사초 초록과 흰색 배색이 깔끔하게 보.. 2011. 7. 13. 흰나비의 날갯짓 비가 잠시 소강상태일 때 어디서 나타났는지 흰나비 한 마리가 팔랑거리며 날아듭니다. 백일홍, 꼬리조팝나무꽃 다 놓아두고 리아트리스꽃에 앉았습니다. 흰나비 춤사위 흰나비와 리아트리스꽃은 무슨 대화를 나눌까요? 꽃과 나비, 행복하게 보입니다. 2011. 7. 13. 불어난 구피 임시 피난 장소 - 교실속 초미니 수조 네 마리가 번식하고 또 번식해놓은 우리 집 구피네 가족 수 천 마리(?).- 뭐 움직이는 생물이어서 정확히 헤아리지는 못했지만...^^;; 하여튼 수족관이 과포화 상태가 된 지 오랩니다.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는 구피들을 東이 무료 분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동네, 저 동네. 그래도 우리 집 수족관엔 물 반, 구피 반입니다. 며칠전 제 직장에도 가져와서 원하는 학생들에게 분양해 주기로 했습니다. 모두들 키우고 싶어했건만 구피집을 마련해 주는 일이 여의치 못해 몇 사람에게만 분양해 주었습니다. 교실에서나마 관찰하라고 구피 가족 중 일부를 교실 수조에 넣었습니다. 구피 이야기를 하다가 뜬금없이 수조에서 살아가는 수생 식물을 소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마름입니다. 열매가 마름모꼴 닮았어요. 우리 어렸을 때는.. 2011. 7. 12. 대형 호리병 2011년 6월 9일 가로수로 심겨진 산딸나무에 거꾸로 매달린 호리병 하나. 어쩌면 이렇게 정교할까? 신기한 모습에 그만 똑 따버렸다. 누가? 東이... 안방으로 들고 와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다. 산딸나무에 교묘히 숨겨져 있던 호리병 무늬도 환상적이다. 비바람, 폭풍이 몰아쳐도 끄떡도 하지 않을 정교.. 2011. 6. 9. 딱~ 딱~ 식사하는 딱따구리, 딱따구리과 [Picidae] 2011년 1월 19일 수 맑음 '엇? 기온이 많이 올라간 모양?' 점심 먹고 앞마당, 뒷마당을 왔다갔다 하며 겨울 햇살바라기를 했다. 어제까지의 바깥 기온이 영하 17도였는데, 오늘은 영하 2도이니 추위가 물러간 것 같다. 뒷마당에 가니 어디선가 "딱, 딱" 하는 소리가 들린다. '어디서 나는 소리이지?" 귀기울여 들어보니 바로 담장너머 뒷동산에서 들려오는 소리이다. '저건 필시 딱따구리 소리이다.' 두리번거리며 찾아보니 채 5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 죽은 나무기둥에 딱따구리1가 한 마리 딱 달라붙어 정신없이 나무둥치를 쪼고 있다. (숨은 그림 찾기, 아니 숨은 딱따구리 찾기. 찾으셨어요? 힌트- 카메라 중심이 가리키는 곳) 얼른 집안으로 들어가서 디카를 들고 나왔다. 그때까지도 딱따구리는 정신.. 2011. 1. 19. 만 2년만에 수 백배 불어난 구피 가족 도대체 몇 대까지 갔을까? 구피가 새끼 낳고, 낳고, 또 낳고... 2009년 1월 15일, 東이 수족관에 사다넣은 구피 4 마리. 만 2년만에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버렸습니다. 감당불가입니다.ㅠㅠ 구피가 우리 집에 와서 한 달만에 처음 낳았던 새끼들 모습 그나저나, 한 마리 3,000원씩 4마리 샀는데, 이렇게 .. 2011. 1. 14. 잠자리 2010년 10월 3일 일 변화무쌍한 날씨 잠자리 한 마리 뒤뜰에 심어놓은 블루베리가 가장 먼저 단풍이 들었습니다. 블루베리 지주를 세워놓은 나뭇가지에 잠자리 한 마리가 앉았습니다. 꼬리가 어여뻐서 사진기를 들이대니, 이 녀석이 나를 쏘아보는 겁니다. 겁도 없이... 잠자리 눈은 사방을 다 볼 수 있다.. 2010. 10. 4.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