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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탐사 mind exploration/가족 사랑18

시고모님이 만드신 감자칩과 대형 호박 그저께 큰시고모님 집에 잠시 들렀다. 지난 8월달 시이모님집에서 얻었던 토종 병아리 네 마리, 시고모님집 닭장에서 잘도 자라고 있다. 닭들도 끼리끼리 모여서 논다고 한다. 닭장 문을 열고 들어가려니 닭들이 놀라서 우르르 피하고 있다. 몇 주만에 제법 중병아리 티를 내고 있는 노랑.. 2012. 9. 16.
친척 방문기, 저희 내외가 지난 7월, 혼사를 무사히 치루고난 답례로 서울, 경기, 경상도, 대구지역에 살고 있는 일가 친척들을 직접 찾아뵙고 고마움을 전하는데 무려 한달씩이나 걸렸습니다. 다행인지 아닌지 아직까지는 외국에 거주하는 친척은 한 명도 없어서, 외국 방문은 하고 싶어도 하지 못했.. 2012. 8. 29.
조롱조롱 구아바 열매와 금연과는 무슨 상관이람? 올 여름 너무 더워서일까요? 그동안 삶이 아무리 고달프고 힘들어도 애써 가꾸며 힘을 쏟았던 정원과 화분으로부터 제 마음이 조금씩 떠나버렸던 지난 몇 달이었습니다. 지난 날의 제 삶, 삶의 무게가 버거운만큼 그것을 대신해줄 생명체를 찾았습니다. 일방적 사랑을 식물에게서도 확인.. 2012. 8. 19.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립니다. 저희 부부가 한 가정을 이룬지 드디어 만 삼십삼 년 만에 첫딸 결혼을 시켰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축복 속에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딸아이 내외는 아름다운 미래를 위해 그 흔한 외국여행 마다하고 신혼여행을 국내 .. 2012. 7. 27.
또 놀라지 마세요? 자식 농사는 끝이 없습니다. 블로그에 처음으로 전가족을 소개합니다.^^ 1993년 9월 11일, 경향신문에 났던 기사입니다. 오른쪽은 연암출판사에서 펴낸 "꼬마 발명가들" 책 표지이구요. 이 책 속에 저희 아이들의 발명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저희 가족입니다. 딸 둘, 아들 둘 경향 신문사에서 보내신 어느 기자님이 저.. 2012. 7. 25.
언니 친정 엄마? 엄마와 언니와 형부 소식을 이렇게도 알 수 있군요? 3월 30일자 매일신문 21면 우리가족 이야기에 나온 기사를 캡쳐했습니다. <엄마와 둘째 사위> 출처 :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21363&yy=2012 <둘째 언니에게> 언니야, 우왕, 글 무지 잘 썼네? 아버지는 형부가 가끔씩.. 2012. 3. 30.
독일 헨켈 칼 대신 엄마 칼을 다시 쥐었습니다. 독일 츠빌링(Zwilling 쌍둥이)헨켈 칼의 장점은 오랫동안 쓰더라도 쉽게 칼날이 무뎌지지 않는다고 해서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있잖아요? 십 몇 년 전 큰 맘 먹고 별 다섯개짜리 헨켈 칼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거금 들인 칼을 사용하면 요리가 절로 될 것 같았습니다. 십 여년동안 기분좋게 .. 2012. 1. 27.
92세 친정엄마가 차려놓으신 저녁 밥상 친정 엄마 2010년 11월 23일 화 맑음 퇴근하고 아파트에 차를 주차시키려는데 휴대폰이 울립니다. "엄마다. 오늘 온다더니 아직 퇴근 안했나?" "아이 참, 엄마. 또 종일 기다렸지? 아파트에 들렀다가 갈게요." 집에 가서 친정어머니에게 드릴 것 몇 가지를 챙겨서 남편과 부리나케 친정으로 갔습니다. 도착하니 대문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저녁밥부터 먹으라고 합니다. 조그마한 밥상에 차려진 저녁상. "엄마, 제발 밥상 좀 차려 놓지 마, 엄마랑 맛있는 것 사 먹으러 가면 될 텐데..." "힘들게 돈 벌어서 뭐할라고 비싼 밥 사 먹노? 김서방, 배고프제? 얼른 씻고 밥 먹어라." 그러시면서 데워놓은 국을 다시 데우신다며 가스레인지에 불을 켭니다. 대문 옆에는 이웃집 마당에서 자라는 오래.. 2010. 11. 30.
친정엄마와 와우정사 다녀오다 2008년 8월 12일 화요일 비 온 후 흐림 새벽 0시 3분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오전 내내 추절추절 비가 내렸다. 텃밭 작물이 며칠 쨍하니 해가 났다고 시들시들하였는데, 비 덕분에 생기가 되살아났다. 식전에 방울토마토를 따면서 모기에게 많이도 물렸다. 귀찮아서 모기방지옷을 입지 않은 탓이다. 자꾸 물리다보니 가렵게 하지 않는 방법을 터득했다. 모기에게 물렸을 때는 샤워를 하고 곧바로 물린 자국을 찾아 물파스나 "버물리"라는 파스를 몇 번 바르면 가려운 곳이 가라앉는다. 아침 먹고 어머니와 한 시간 정도 동네를 산책하며 구경을 시켜 드렸다. "정말 좋은 동네구나. 니가 열심히 살았으니 이런 집을 샀다. 나도 이런 곳에 살고 싶다." 어머니는 진심으로 우리가 산 집과 동네를 흡족해 하셨다. 대문에 들.. 2008.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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