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요리 시간359 브랜디와 가장 어울리는 안주는? 2008년 9월 21일 일요일 맑음 어제 비가 온 덕분 쾌청한 가을 날씨입니다. 뒷마당에 떨어진 전원주택이 준 보너스 - 알밤을 어제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두 되나 주웠습니다. 점심(點心)은 말 그대로 마음에 점을 찍기 위해 밥 대신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식탁을 차렸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찐고구마와 찐밤입니다. 밤을 칼로 잘라서 숟가락으로 속을 파냅니다. 타박타박한 찐밤과 백김치, 짠 김칫국물이 단맛나는 밤을 잘 넘어가게 해주네요. 찐밤보다 더 어울리는 건 당연히 찐고구마입니다. 오늘은 고구마가 밤보다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밤처럼 타박타박하여 조금 먹으면 목이 메이는 고구마와 가장 궁합이 맞는 것은 백김치이네요. 고구마 효능 고구마에는 탄수화물, 조섬유, 칼슘, 칼륨, 인, 비타민 A의 전구체인 .. 2008. 9. 21. 백김치와 진수성찬 2008년 9월 20일 토요일 비 간만에 백김치 덕분, 정성을 쏟아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돼지고기로 수육과 불고기를 만들어 진수성찬(?)을 차렸습니다. 텃밭에서 수확한 노랑, 빨강 파프리카와 붉은 고추, 초록 고추를 따서 요리를 하고 장식을 했습니다. 난생 처음 심어본 참깨, 서른 포기 정도 심었는데, '.. 2008. 9. 21. 깔끔한 맛 백김치 2008년 9월 17일 수요일 맑음 추석 연휴 나흘을 보내고 직장에 출근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갖는 중, 택배회사 직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물건을 맡겨 놓는다고 했어요. 저녁 5시 퇴근하고 관리실에 들러 물건을 받았습니다. 제 예상대로 한울회사에서 보내준 백김치.. 2008. 9. 17. 우리 여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 속의 지혜-된장 이야기 우리 여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 속의 지혜-된장 이야기 우리 나라 만큼 발효음식이 발달된 나라가 없다는 얘기가 나올 만큼 한국은 발효미의 종주국이다. 한식을 차린 밥상에는 80~90%가 발효음식이 차지하고 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것이 발효식품이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 2008. 9. 5. 도토리묵 무침 도토리묵 만들기에 다시 도전해 보았습니다. 도토리묵이 지난번보다 더 잘 만들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친김에 텃밭에서 딴 재료들을 이용하여 도토리 무침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도토리묵 무침 만드는 순서 1. 꽃양배추잎으로 가장자리를 장식 2. 노랑, 빨강 파프리카, 오이는 듬성듬성 채썰기 3. 일 년 묵은 김치는 물에 양념을 깨끗이 씻어 채썰기 4. 열무김치 넣기 5. 도토리묵 장방형 모양으로 썰기 6. 구운 김가루 뿌리기 7. 각자 덜어서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으로 만든 양념장을 위에 적당히 넣어서 즐겁게 먹기 맛 결과 도토리묵도 다른 재료와 어울리게 채 썰어야 맛이 골고루 배겨서 더 맛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인지, 아니면 며칠 전 도토리묵과 열무김치 무침을 맛있게 먹은 탓.. 2008. 9. 1. 담백한 박나물 2008년 8월 28일 텃밭에서 키운 박으로 만든 저녁 반찬 전원주택에 살면서 키운 박을 따서 이웃에게 드렸더니, "박도 먹어요? 박은 어떻게 요리해 먹는가요?" "......." 주절주절 설명하기도 귀찮고, 박요리 못해보신 경기도, 서울 사람들에게 경상도 박나물 요리 선보입니다. 친정어머니에게 .. 2008. 8. 29. 나도 도토리묵 만들 수 있다. 2008년 8월 28일 목요일 맑음 지난 주, 전원주택이 있는 앞산에 등산을 갔다가 주운 도토리로 묵 만들기에 도전했다. 지난 해도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 친정언니에게 전화로 만드는 방법을 배워, 한번은 성공을 하고 한번은 실수를 했다. 그래도 그때는 東이 곁에 있어 거들어 주어서 쉬웠는.. 2008. 8. 28. 열무김치와 열무국수 만들기 열무김치 지난 삼 년 동안 일주일에 한번씩 친정을 방문하고 있다. 그때마다 어머니는 배추김치, 열무김치, 콩잎김치, 깻잎김치 등을 담아놓았다가 주신다. 올해 들어서는 전원주택에 신경쓰느라 두 주일에 한번씩밖에 가지 못해 친정어머니는 많이 허전해 하신다. 지난 여름방학 시작할 무렵 우연히 .. 2008. 8. 26. 이전 1 ··· 37 38 39 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