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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고운 마음215

미친(美親) 누룽지를 미친 듯이 먹? 누룽지 효능 서울에 있는 지인이 소리소문 없이 누룽지 한 박스를 보내왔습니다. 커다란 상자를 열어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상호가 미친 누룽지입니다. 美親 아름다울 미, 친할 친 아름다움과 친한 누룽지, 풀이해 보니 정말 멋진 이름입니다. 미친 누룽지를 개봉하자마자 미친듯이 먹으려고 하다가 진정하고 상품에 대해 하나하나 분석 들어갔습니다. 상자 속엔 이렇게 들어 있었어요. 전단지, 누룽지 담긴 박스 1, 사탕 한 봉지 서비스로 넣어준 땅콩이 들어있는 달달한 사탕 다섯 알, 맛있었습니다. 겉상자 속엔 이렇게 깔끔한 종이 상자가 들어 있었습니다. 미친 누룽지와 함께 판매되는 물품 소개 전단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보물농장 미친 누룽지 보관하는 방법은 지퍼백에 넣어서 그늘진 실온에 보관하래요. 일.. 2023. 7. 28.
후팅님 덕분에 올 한 해 부농 될 것 같습니다. 2023년 1월 28일 후팅님, 씨앗 천 원 나눔 하신다기에 실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댓글을 썼어요. 지금까지 나누신 씨앗들 여유가 있으시면 땅이 별로 없으니 종류별로 딱 두 알씩만 보내 주십사고 했더니... 이런?딸랑 두알씩 어째 증식 하실려구요 ㅎㅎ. 열골, 은, 팔리향, 아주까리밤콩, 오가피, 한아가리 6종류네요. 요렇게 증식할 수 있게끔 보내 드리겠습니다.이렇게 답글 주시고는 깜짝 놀랄 정도로 완전 대농 경영할 수준의 씨앗을 종류 별로 골고루 많이도 보내 주셨습니다.대부분 이름도 난생처음 듣는 종류들입니다. 후팅님, 씨앗 챙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키울 게요. 농사지은 것 가끔씩 보고드릴 게요. 고맙습니다. 2023. 7. 21.
좋아하는 식물 한 가득 챙겨주신 난향님 2023년 6월 24일 토요일 맑음 오후 4시에 분갈이용 상토와 모종 몇 가지를 들고 난향님 집에 갔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요. 좋아하는 식물 한 상자 챙겨주셔서 들고 집으로 왔습니다. 대문에서 마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주르륵 놓여져 있는 제라늄들 일부분입니다. 우리 집에서 자라는 제라늄 80%는 난향님이 삽수 주신 것으로 키운 것들입니다. 해마다 이렇게 신품종을 나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드 판도라를 키우다가 놓쳐버려 다시 리필 받았습니다.^^ 카프도담 퀸 수잔 페인 카프도담, 퀸, 수잔페인 제라늄, 앞으로 피어날 꽃이 기대됩니다. 스텔레나도 키우다 놓쳐 다시 리필 받았습니다. 스텔레나 꽃은 정말 깜찍하답니다. 2019년도에 피어났던 모습 아이비 제라늄-스텔레나 (st.. 2023. 6. 24.
추억의 시금장, 효능, 맛&친정언니야, 고맙데이 친정 언니가 시금장을 구입하여 보내줬습니다. 생각지도 않은 시금장을 받아 들고 추억에 잠겼습니다. 친정엄마는 아버지를 위해 시금장을 가끔씩 만드셨습니다. 색깔이 시커멓게 생긴 시금장 속에는 적당히 매운 청고추와 붉은 고추를 어슷 썰기로 썰어 넣고, 무를 약간 말려 꼬들꼬들하게 해서 넣으셨습니다. 아버지는 유달리 시금장을 좋아하셨습니다. 먹으면 적당한 신맛이 납니다. 그 신맛 표현을 '시금시금하다'고 해서 시금장이라고 부른 것이 아닐까요? 그런 시금장을 이젠 이렇게 구입하여 먹을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 세상인지요.시금장이란?경상도 내륙지방에서 보릿가루를 이용해 담가먹던 전통 발효 식품입니다. 여기서 보릿가루를 더 정확히 말하면 보리겉껍질을 제거하고 다시 방아를 찧어서 나온 속등겨입니다. 속등겨를 발효시켜 .. 2023. 6. 10.
청계 병아리와 시고모님 댁 방문 일기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흐리고 비 조금 오늘의 목적은 문경 가은에 살고 계시는 시고모님 집에 병아리를 가지러 가는 것입니다. 한 달 전 병아리 부화되면 달라고 부탁했더랬어요. 어느새 한 달이 흘러갔나 봅니다. 시고모부님이 병아리를 부화시켜 놓았으니 가져가라고 전화 주셨습니다. 고속도로 올라서기 전 마트에 들러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두부, 우엉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일부러 아침을 먹지 않은 이유는 덕평 휴게소에서 소고기 국밥을 먹기 위해서입니다. 휴게소 입구가 보입니다. 덕평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하고 음식점에 들어가서 소고기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이런?' 소고기 국밥 맛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아닌 텁텁한 맛이 가슴을 답답하게 했습니다. 짠맛이 강했습니다. '주방장이 바.. 2023. 4. 14.
제라늄, 후크시아 삽목 포트와 삽목 가지 선물 받다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맑음 오후 5시가 다 되어 기흥에 살고 있는 난향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반갑게 인자하자마자 미리 준비한 제라늄 삽목 포트가 가득 든 상자 하나와 제라늄 삽목 가지 담은 봉지를 건네받았습니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 집으로 와서 펼쳐보며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포트 하나하나마다 정성 들여 심어놓은 제라늄들은 뿌리가 다 내려져 있는 귀한 유럽제라늄들이었습니다.저녁을 먹고 나서 하나하나 열어 보았습니다.사랑초 구근 6개ㅡ세루누아, OB레드백, 플루오라이트, 핑크 샴페인, 신데렐라, 블러쉬, 크림로즈 사랑초도 종류가 무지무지 많습니다.해마다 난향님에게 받은 사랑초가 수십 종류는 됩니다. 가을이 되어 심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설렙니다.리갈 제라늄 삽수 9개- 어떤 꽃.. 2023. 3. 27.
굉희씨! 한라봉, 레드향 귤 잘 먹겠습니다. 제주 친구가 직접 농사지은 한라봉과 레드향을 한 박스 보내주었습니다. 점심 먹고 접시에 담아 먹었어요. 귤 가운데가 불룩 튀어 올라온 모습이 한라산봉우리 닮았대서 한라봉이라 합니다. 레드향과 한라봉, 어느 것인지 구분 쉽게 되지요? 이건 레드향 모습 접시에 간단히 담아 보았습니다. 귤 두 개, 토마토 한 개로 東과 나누어 먹었어요. 짙은 주황색으로 유혹합니다. "얼마 전 제주 갔을 때도 귤 맘껏 먹고 택배로도 부쳤잖아요?" 하니 '다음에 제주 올 때까지 한라봉을 나무에 둘 수 없으니, 맛보라고 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광희씨! 광실씨랑 힘들게 농사지은 귤 잘 먹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3. 2. 18.
멀리서 온 매실청, 매실 식초 외 일 년 동안 열심히 농사지은 것을 가공까지 하여 정성스럽게 포장하여 보내주신 분이 있습니다.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만난 도라지 배즙 한 포를 잘라 커피잔에 따루어 맛보았습니다. 시원한 음료가 목구멍을 넘어가는 순간 상쾌하고 달달한 맛이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아참, 택배 받은 내용물을 보여 드릴게요. 걷기 운동하고 오니 택배 박스가 대문 안 계단에 놓여 있었습니다. 대문을 열던 東이 "꽈리고추를 한 상자나 주문했나? 언제 다 먹을라고?" 이러는 겁니다. 상자 속의 물건을 끄집어내었더니 식탁에 한 가득입니다. 도라지배즙 감 80% 매실 20% 식초와 매실청 지금까지 한 번도 먹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말린 토란잎입니다. 매실원액즙ㅡ배 아플 때 상비약입니다. 왼쪽 매실청, 오른쪽 감매실식초 따뜻.. 2023. 2. 17.
정월 대보름 오곡 잡곡과 찹쌀, 스네이크우드(snakewood)선물 받다 2023년 2월 1일 수요일 맑음 어머나? 세상에... 해마다 정월 대보름날 보름 찰밥을 하면 이웃들과 나눠 먹기만 했는데 오곡 잡곡과 찹쌀을 선물 받기는 처음입니다. 2023년 정월 대보름은 양력으로 2월 5일 일요일입니다. 정월 대보름은 대보름 절식(節食)의 하나입니다. 절식(節食)이란 절일(節日)을 맞아 그 뜻을 기리면서 만들어 먹는 전통 음식을 말합니다. 오곡은 곡식의 총칭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쌀·보리·조·콩·기장 등의 다섯 가지 곡식을 이르기도 합니다. 오곡밥은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에 미리 지어서 아홉 가지 나물과 함께 보름 명절의 음식으로 삼아왔습니다. 오곡밥에는 그 해의 곡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다고 합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은 농사지은 곡식을 종류별로 모두 넣어서 오곡밥을 지었..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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