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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자급 자족134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7. 흑임자(검은깨) 수확 한 고랑 심었던 검은 깨를 수확했습니다. 한줌씩 묶은 깻대가 여섯 개나 됩니다. 지난 8월 10일 배추씨앗을 뿌리기 위해 베었는데, 너무 일찍 베는 바람에 깨가 덜 여문 것도 많았습니다. 300g 수확했습니다. 이 정도면 김장 김치 담을 때 고명 양념으로 충분한 양입니다. 손바닥만한 텃밭에.. 2012. 9. 29.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6. 무공해 김장 배추 키우기 지난 8월 10일, 한창 무더울 때 김장 배추 씨앗을 농협에서 구입하여 뿌렸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모종을 사서 심으면 쉬운데 힘들게 왜 그렇게 힘들게 심느냐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러게요. 속으로만 대답했습니다. '힘은 들지만 씨앗을 뿌리면 꼬물꼬물 싹터 올라오는 모습을 관찰하는 기.. 2012. 9. 29.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5. 오크라 열매 지난 봄, 모 카페에서 씨앗을 나눔한다기에 얼른 차비 500원을 입금하였습니다. 특용작물인 오크라를 꼭 심어보고 싶었거든요? 오크라는 아열대 식물이고, 노랑꽃이 피어나면 참 아름다워요. 꽃이 떨어지고 나면 독특한 모양의 열매가 맺힙니다. 이렇게 키워보니 열매껍질이 두터워지기 .. 2012. 8. 14.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4. 캠벨 포도 세 송이 포도나무 한 그루만 제대로 키워도 자급자족할 수 있을까요?^^ 삽목하여 키운 캠벨 포도 나무 한 그루, 7년만에 드디어 세 송이 수확했습니다. (지난 해도 포도송이들이 달렸지만 감상만 하고 따먹을 생각은 하지 않았더랬어요.) 포도꽃 필 무렵부터 가뭄이 너무 심해서 그 많이 피어났던 .. 2012. 8. 12.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3. 민들레 전초, 이런 방법으로 키워보세요.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또 피어나는 민들레. 꽃이 지면 하얀 공 닮은 씨앗을 만들어 놓잖아요? 그 씨앗을 채취하여 집에서 키우는 화분에 뿌려보세요. 두 달 후면 민들레 새싹 채소, 먹을 수 있어요. 잔디 마당에서 자라는 민들레 씨앗을 채취하여 한련화가 자라는 화분에 뿌렸습니다... 2012. 8. 7.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2. 붉은 앵두와 앵두화채 앵두가 익었습니다. 앵두나무가 자라지 마라고 해마다 강전지를 해준 덕분, 올해는 기껏 60알 정도만 땄습니다. 그 분량으로는 앵두화채 만들 엄두도 못 내었는데요. '이런 고마운 일이?' 이웃집에서 앵두 따기 귀찮다고 저보고 다 따가래요. 얼른 소쿠리 들고 가서 앵두를 수확했습니다. 앵두처럼 붉은 입술? 아니 붉은 입술 같은 앵두? 앵두 같은 내 입술? 뭐 어떻게 이름 지어도 앵두는 앵두처럼 고운 앵두입니다.^^ 앵두화채 만들었어요. 준비해 둔 잣이 없어서 땅콩을 띄웠습니다. 준비해둔 과일이 없어서 그냥 마셨습니다.^^ 앵두화채를 정식으로 하려면 배도 깎아서 꽃모양 만들어 띄우고, 수박도 둥근 숟가락으로 파서 띄워 시원하게 해서 마시면 그 달콤한 맛과 청량감이 더해서 여름 더위는 저 멀리 가버린답니다.^^.. 2012. 6. 16.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1. 미나리 외 야채볶음 김밥 지난 3월달, 이웃 아주머니들이 논두렁에 난 불미나리를 뿌리째 캐어서 심는다고 했어요. 저도 스티로폼 박스에 심었습니다. 논두렁에서 자랄 땐 줄기가 빨개서 불미나리라고 했는데, 집에서 키우니 보통 미나리와 같은 색깔이 되는군요. 한번 베어먹고 보름 있으면 또 자라주어서 아주 .. 2012. 6. 3.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10. 자연이 준 꽃밥 한 그릇 마당 여기 저기 돋아난 민들레꽃 몇송이, 화단에 절로 난 메꽃 몇 송이, 씀바귀꽃 몇송이로 꽃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밥 먹으려다 유리창 너머 데크의 꽃들이 더 눈에 들어와서 밥 숟가락 입에 물고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이러다가 저도 언젠가는 꽃이 되지나 않을까나? 염려하다가 .. 2012. 5. 29.
자급자족 무공해 식품 - 9. 우엉잎 쌈 우엉잎이 시중에서 사라진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아니 서울, 경기도 사람들은 우엉잎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도 모르더라구요. 이웃과 함께 한 고랑씩 경작하는 텃밭에 우엉 씨앗을 뿌렸습니다.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이웃사람들은 우엉 잎을 뜯어먹는다하니 이상하게 여기더라구.. 201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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