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7091 꽃기린, 빨강, 하양, 연주황 꽃 꽃기린 세 종류꽃, 일 년 내내 피고 또 피어나는 선인장입니다.화분 흙이 마르면 물을 줍니다. 물만 먹고도 잘 자라고 꽃까지 끊임없이 피어나 주니 초보자라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봄부터 가을까지 정원석에서 자라고 겨울은 실내에서 월동합니다. 2024. 9. 15. 겹고광나무, 가을에 또 만나다 순백의 꽃송이, 볼 적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봄에 한 차례 피고 나면 즉시 전지를 해 줍니다. 잊은 듯이 지내다 보면 여름에 새로 자란 가지에서 두 번째 꽃이 핍니다. 꽃 지고 난 가지가 보기 싫어 다시 전지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글쎄 여름 같은 이 무더운 초가을에 또 꽃이 피었습니다.고광나무 꽃말이 참 좋습니다. 기쁨, 추억, 품격이라니... 이 가을에 흰꽃이 피어나서 기쁘고 봄날에 피었던 모습을 되돌아보며 추억에 잠겨 봅니다. 단정한 듯 고고히 피어나는 꽃잎에서 품격을 느낍니다.지난봄에 피었던 겹고광나무 꽃 겹고광나무, 스노우벨, 꽃말, 순백의 꽃은은한 향기와 순백의 색상이 눈을 절로 머물게 합니다. 2024년 5월 20 일 겨우내 추위를 견뎠던 묵은 가지에서 새 가지가 돋고 자라 드디어 꽃봉.. 2024. 9. 14. 햇알밤 떨어지다 2024년 9월 11일 목요일 비 이른 새벽부터 비가 요란하게 내렸습니다. 비가 가늘어진 6시 10분, 비옷으로 중무장하고 아침산책을 나갔습니다. 오늘은 몇 달간 가지 않았던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오솔길 위로 밤나무 가지들이 축 늘어져 자랍니다.간밤에 밤송이들이 많이 떨어졌나 봅니다.허리를 굽혀 떨어진 알밤을 하나씩 주웠습니다. 햇알밤이 무려 60개나...집에 와서 생밤 5개를 깎아먹었습니다. 아싹아싹 달짝지근한 생률 맛이 기막힙니다. 그렇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토실토실 익어 떨어진 알밤이 꽃보다 어여쁘게 보입니다. 2024. 9. 12. 갓끈동부콩, 갓끈처럼 긴 콩꼬투리 2000년 5월 어느 날, 전라도 순천에 살고 계시는 조동영 농부님에게 20 알 나눔 받았던 갓끈동부콩입니다. 역사 깊은 갓끈동부콩꽃이 올해도 곱게 피어나고 있습니다.콩꼬투리가 길기도 합니다.갓끈처럼 기다랗게 늘어지며 자라는 갓끈동부콩 꼬투리보랏빛 꽃울타리콩 종류 몇 가지를 울타리로 쳐놓은 그물망 아래에 심었습니다. 이틀에 한 번씩 새벽에 천가방을 메고 가서 수확합니다.이건 검은동부콩꼬투리콩꽃이 떨어지고 나서 콩꼬투리가 어느 정도 굵어지면 꼬투리를 수확합니다.갓끈동부콩은 꼬투리가 다 익어 콩을 먹기보다는 수확하여 꼬투리째 먹으면 좋습니다. 갓끈동부콩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갓끈동부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영양식으로 즐겨 먹던 콩 종류의 두과작물로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 등 영양이 풍부하고 깍지까지 .. 2024. 9. 11. 문주란 씨앗, 씨앗 만들기, 채취 및 싹 틔우기 지난 7월에 피어났던 문주란꽃, 엄지와 검지에 꽃가루를 묻혀 암술 머리에 문질문질해 주었습니다.중부지방에서는 노지 월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서 키웁니다. 봄 되면 데크에 내어 놓아서 햇살을 많이 받게 해 줍니다. 6월 말에서 7월 초가 되면 꽃대가 올라오고 꽃이 핍니다.향기가 매우 좋기 때문에 꽃이 피면 화분을 다시 거실에 갖다 놓습니다.집안 가득 퍼져 나가는 문주란 향기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줍니다. 꽃 향기를 맡으면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향기를 다 맡고 나서 화분을 다시 데크에 갖다 놓았습니다. 한 달이 지나니 암술마다 볼록볼록한 씨방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중 가장 실한 열매 두 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전지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남은 두 개가 매일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문주란 씨.. 2024. 9. 11. 복수박 수확 9월 10일 빨간 복수박 수확 지난 5월 1일 노란 복수박, 빨간 복수박 씨앗 뿌려 여덟 포기 발아했습니다. 여름 내내 긴긴 장마에 맺힌 열매가 수정되지 않고 줄기만 무성히 자라고 있었습니다. 올 수박 농사는 완전 피농입니다. 그나마 노란 복수박 한 덩이 맺힌 것은 쥐가 파먹었습니다. 늦여름 같은 9월입니다. 드디어 유일한 복수박 한 덩이 수확했습니다.씨앗은 덜 여물었지만 속은 새빨갛게 잘 익었습니다.껍질이 얇은 복수박은 한 번에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빨강이라도 이렇게 잘 익어 맛볼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내년엔 종묘사에서 복수박과 사과수박을 다시 구입해야겠습니다. 수박 키우는 법을 잘 배워 내년엔 초복, 중복, 말복에 수확할 수 있는 행운을 만나기를... 2024. 9. 10. 홍삼 단호박 식혜(감주) 날씨가 왜 이렇지요? 여름 계절 지나고 가을 문턱에 들어섰건만, 여름 더위는 물러갈 줄 모릅니다. 생애 처음 겪어보는 9월 늦여름 날씨입니다. 이렇게 더울 땐 냉장고에 넣어둔 식혜 한 잔을 하면 온몸이 다 시원해지지요. 난생처음 겪는 더위만큼이나 단술(감주)을 생애 이렇게 많이 만들기도 처음입니다. 만들기 너무 쉬워요. 따라 해 보세요? 설탕이 필요 없는 단호박 홍삼 감주(식혜) 만들기 전기밥솥에 백미 2컵, 토종단호박 1개, 6년 근 홍삼 3 뿌리를 넣고 밥을 합니다.밥이 다 되면 단호박은 따로 보관합니다. 밥이 다 될 동안 엿기름을 물에 불려 놓습니다. 무명천 주머니에 엿기름을 넣어 불리면 편리합니다.밥이 다 지어지면, 밥솥에 엿기름 거른 물을 붓고 주걱으로 잘 저어 밥알이 잘 풀어지게 합니다. 그다.. 2024. 9. 9. 수박무, 비트 모종 옮기기 이른 새벽, 동이 터오자마자 9월 3일 파종했던 수박무가 나비 날개 닮은 떡잎으로 자라는 모종판을 들고 텃밭에 갔습니다.여리디 여린 수박무 모종 한 포기 한 포기를 나무젓가락으로 옮겨 심었습니다.비트도 옮겼습니다.구덩이 하나하나마다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수박무를 옮겨 심으며 인내심을 기릅니다.드디어 다 옮겨 심은 수박무와 비트 이랑 모습입니다.8월 31일 무 씨앗 모종하여 9월 3일 옮겨 심은 김장무 모습이제 본잎이 두 장 났습니다.씨앗 직파한 총각무아주 드문드문 발아되었습니다.시금치도 발아되었습니다.9월 3일 옮겨 심은 비트도 본잎이 조금 보입니다. 9월, 계절은 초가을 입문임에도 아직도 끝나지 않은 여름날씨입니다. 낮 기온 32도를 넘나들고 있는 여름날씨에다가 가뭄이 심한 바람에 여린 새싹들이 대낮엔.. 2024. 9. 9. 늦수박 수확 2024년 8월 22일 지난봄, 수박을 사 먹고 화단에 씨앗을 뱉었더니 그중 하나가 싹이 텄습니다. 텃밭에 심어놓고 까마득히 잊어버렸어요. 축구공만큼 커져있는 수박 한 덩이언제 자랄까? 시간이 가니 수박 줄기가 말라갑니다. 수확하라는 신호입니다. 2024년 9월 7일 토요일 오후에 드디어 수확을 했습니다. 냉장고에 하루를 보관했다가 일요일 개봉했습니다.먹기에 적당한 크기, 도마에 가득 찼습니다.알맞게 잘 익었습니다.밭에서 갓 수확한 싱싱함이 그대로 전해져 옵니다.당도도 굿! 아이고, 지난 2월에 테라님이 보내주신 무등산 수박 씨앗을 잃어버리지 않았더라면(너무 잘 챙겨두고 찾지 못한 비극) 무게 20 킬로그램, 가격 50만 원짜리 수박을 생산할 뻔했습니다.^^ 2024. 9. 8. 이전 1 ··· 5 6 7 8 9 10 11 ··· 78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