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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113

복수초 꽃 피다 해마다 봄이면 피어나는 복수초 복(福)과 장수(長壽)를 뜻하는 복수초(福壽草)꽃이 피었습니다. 오전 9시경, 갑자기 하늘이 컴컴해지더니 싸락눈이 흩날렸습니다. 땅에는 순식간에 새하얀 떡쌀가루같은 눈들이 잠시 쌓였다가 이내 녹아없어졌습니다. 꽃샘추위답게 간밤에 수돗가에 받아둔 jmh22.tistory.com 올해도 잊지 않고 메마른 땅 위로 올라왔습니다. 봄이 되면 잔설이 남아 있거나, 얼음이 덜 녹아도 그 속에서 꽃이 피어난다고 얼음새꽃이라도 부릅니다. 이름이 참으로 정답지요?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복수초 福壽草 복복 목숨수 풀초 복수초 뜻을 알고 복수초 꽃을 보면 복이 마구 굴러 들어올 듯 정겨운 이름입니다. 실제로 복이 마구마구 굴러왔.. 2024. 3. 28.
봄의 전령사 히어리꽃, 귀걸이꽃, 꽃말 담장가 화단에 연노란 귀걸이꽃이 피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참 깜찍하지요? 분류 조록나무과 학명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히어리 영어 이름 Korean winter hazel ‘한국 겨울 개암나무’ 히어리의 잎이 개암나무 잎과 닮아서 붙여졌다고 합니다. 히어리는 ‘송광납판화’란 별칭도 있습니다. 송광(松廣)은 송광사 부근에서 히어리를 처음 발견한 곳이어서 지명을 그대로 따왔고, 납판화란 중국 이름을 빌려서 지었다고 합니다. 히어리의 꽃받침이나 턱잎은 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 특징인데, 밀랍을 먹인 것 같아 납판(蠟瓣)이라 했답니다. 쪼그리고 앉아 바라보면 나뭇가지마다 귀걸이를 조롱조롱 매달아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귀여운 귀걸이이지요? 히어리 꽃말은 봄의 노래.. 2024. 3. 25.
씩씩하게 자란 자란(紫蘭), 복륜자란, 꽃말, 키우는 법 올해도 어김없이 자란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자줏빛 꽃이 피어나는 난 蘭, 자란 紫蘭 분갈이를 해주지 않고 그냥 두었더니, 지난 해보다 한 촉이 더 올라왔지만 꽃대가 제대로 생기지 않았습니다. 부채를 펼친 듯, 주름진 잎이 특색있습니다. 복륜자란은 이렇게 잎 가장자리에 흰색 테두리가 있습니다. 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아스파라거스목 > 난초과 > 자란속 학명 Bletilla striata (Thunb. ex Murray) Rchb.f. 꽃말 서로 잊지 말자 화분 속에서 올라오는 줄기 모습이 아주 씩씩하지요? 자란이 자라는 특징은 화분 가장자리를 좋아합니다. 해마다 이렇게 가장자리를 의지해서 올라오는지 신기합니다. 남부지방에서는 월동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되지 않으니 봄이면 .. 2024. 3. 24.
칼랑코에 Kalanchoe, 칼란디바 Calandiva 꽃, 꽃말 지난 1월 초부터 꽃봉오리를 터뜨리던 칼랑코에, 석 달째 피어나고 있습니다. 홑꽃잎으로 피어나면 칼랑코에라고 합니다. 이십여년 키워 묵은둥이 된 칼랑코에 줄기를 잘라 꺾꽂이로 다시 키웠습니다. 분류 돌나물과 학명 Kalanchoe blossfeldiana 칼랑코에는 공기정화 식물로 포름알데히드와 이산화탄소 제거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선정한 에코플랜트 중 종합평가 50위에 선정된 식물입니다. 식물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다육식물인 만큼 물꽂이 또는 꺾꽂이가 잘 됩니다. 꽃이 시들면 그 부분을 잘라줍니다.(순 지르기). 키를 낮추기 위해 자른 줄기는 화분에 바로 심어주어도 뿌리가 잘 내립니다. 하얀색 칼란디바, 역시 흰색은 청초합니다. 진분홍 칼란디바, 따.. 2024. 3. 18.
한겨울 동백꽃, 겹동백꽃, 꽃말, 실내에서 동백꽃 피우기 실내에 들여놓은 동백나무 화분에서 동백꽃이 무려 두 달이나 빨리 피었습니다. 동백꽃송이 하나하나를 감상해 봅니다. 실내에서 동백꽃이 피게 하려면?(실내에서 동백꽃 피우기) 봄부터 여름까지 햇살 잘 드는 장소에서 키운 동백나무 화분은 가을 서리가 내리고 나면, 집안에 들여놓습니다. 실내 온도가 영상 18도 정도 되면 꽃봉오리가 커지고 꽃이 핍니다. 두 달 정도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백나무 꽃이 지고 나면 동백나무 가지를 전지해 줍니다. 동백나무 꽃은 그해 잘라준 가지가 자라서 여름부터 가을 사이 꽃봉오리가 형성됩니다. 꽃을 만나고 싶으면 아무 때나 전지를 해주면 안 됩니다. 반드시 꽃이 지고 난 후, 수형을 보고 잘라줍니다. 따뜻한 봄이 되면 화분을 바깥에 들어냅니다. 장미꽃 닮았지요? 겹동백을 장.. 2023. 12. 19.
한겨울에 날아든 나비 수국, 꽃말, 특징, 키우는 법, 꺾꽂이 나비수국 학명: Rotheca myricoides 영어 이름: Blue butterfly 특징 : 나비수국은 꿀풀과의 식물로, 키는 4m이고 폭은 2.5m입니다. 타원형 잎과 옅은 파란색 꽃이 핍니다. 각 꽃에는 더 어두운 파란색 하부 꽃잎이 있습니다. 나비수국은 키 높이가 2~3m까지 자랍니다. 줄기는 녹색에서 짙은 보라색입니다. 지름 2.5~3cm 크기의 꽃은 잎 가장자리에서 꽃대가 올라와 피어납니다. 흰색과 파란색이 어우러져 볼수록 매력적입니다. 온도만 맞으면 연중 꽃이 피어납니다. 키우는 법 : 나비수국은 햇살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잘 자랍니다. 직사광선에서도 잘 자랍니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봄, 여름에는 매일 아침 물을 줍니다. 가을 겨울에는 일주일에 1~2회 정도 물을 줍니다... 2023. 12. 14.
틸란드시아 꽃, 틸란드시아 키아네아(Tillandsia cyanea) 키우는 방법, 꽃말 유통명은 틸란드시아 키아네아(Tillandsia cyanea) 틸란드시아 시아네아 꽃이 이 한겨울에 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피어났던 틸란드시아가 7월부터 새 포엽을 조금씩 만들어 올리더니 드디어 이렇게 꽃 한 송이가 포엽 사이에서 피어났습니다.새벽에 눈을 떠서 창밖을 바라보다가 틸란드시아 포엽에 우연히 눈이 갔습니다. '아니? 포엽에 달팽이가 매달려 있나?' 생각했습니다. 그전날까지 꽃봉오리 피어날 흔적이 전혀 없었거든요.가까이 가서 보니 꽃잎이 포엽 속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밤 사이 꽃잎 두 장이 세상 속으로 나왔군요.틸란드시아 키아네아 꽃말은 불멸의 사랑입니다.포엽 사이 사이마다 꽃잎이 펼쳐지는 마술을 보여 줍니다. 이쪽에서 꽃잎이 올라와 며칠 눈을 즐겁게 해 주고, 다시 저쪽.. 2023. 12. 8.
산수유 열매, 수확 시기, 산수유 손질하는 법, 산수유차, 산수유 원액, 효능, 꽃말 앞마당에 심어놓은 산수유, 가을이면 빨갛게 조롱조롱 매달린 모습이 어여뻐서 그냥 둡니다. 그러나, 이 빨간 열매는 새들의 먹잇감이 됩니다. 소리도 시끄러운 크낙새들이 떼로 몰려들어 따먹어버려 감상도 제대로 못합니다. 새들이 먹다 남긴 산수유 한 줌 정도를 따서 산수유차를 끓여보았습니다. 색상이 참 곱습니다. 맛은? 신맛이 강해서 그냥 먹을 수 없습니다. 꿀 두 티스푼 넣고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기분 좋게 해 줍니다. 산수유 열매 수확하기엔 늦었지만, 이웃집 지인 텃밭에 방치되어 있는 산수유 열매를 따러 갔습니다. 산수유 열매 수확 시기는 보통 10월 중순부터 11월이 가장 좋습니다. 그동안 영하 날씨가 지속된 관계로 열매가 얼었다 녹았다 하며 정말 물러져 있었습니다. 수십 그루 심어놓은 산수유나무 열매.. 2023. 12. 7.
스웨디시 아이비 꽃, 꽃말, 키우는 정보 이층 발코니가 있는 난실에 방치된 스웨디시 아이비, 한 달 전부터 꽃이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물 주면서 '꽃 감상해야지.' 생각만 하고 다시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모처럼 큰맘 먹고 실내 화분들에게 물 주다가 다시 만난 스웨디시 아이비, 나비가 떼로 몰려온 듯한 깨순이꽃을 바라봅니다. 전지가위로 시든 잎 전지해주고 화분을 식물 포토존으로 옮겨서 모델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여쁜 깨순이꽃 앙증맞은 깨순이 청순한 깨순이 투명한 은색 꽃잎이 참 우아하게 느껴집니다. 꿀풀과이니 꿀풀 꽃 닮은 것 아니겠어요? 개회시기가 보통 10월부터 11월입니다. 꽃은 한 달 이상 피어납니다. 스웨디시 아이비 잎을 보세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아이비 모습과 많이 다르지요? 자주색 줄기와 조화처럼 느껴지는 둥근 잎이 특징..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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