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물 탐사 treasure exploration/국내 여행132 묵호항에서의 회 한 접시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맑음 국토는 넓고 갈 곳도 많다.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파란 하늘과 바다 바닷물이 들락거리는 해안과 알록달록 방파제가 잘 어울린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길을 건너니 싱싱한 생선들이 눈에 띈다. 팻말이 유혹한다. 주인이 권하는 대로 생선을 주문했다. 자연산이라고 했다. 고등어회는 난생처음 먹어봤다. 기름기가 많아서 매우 부드러웠다. 창 밖으로 보이는 경치가 매우 멋있었다. 옥에 티 자연산 회를 아주 맛있게 먹었는데, 회를 먹은 장소의 자릿값과 매운탕, 시든 상추 열 잎 정도, 간장, 된장 등등 상차림에 이만 원 지불했다. 그 사람들 말대로라면 저렴하게 회를 먹었다고 해야 하는데, 어찌 속은 기분이 들었다. 혹 묵호항 다시 가게 된다면 좀 비싸더라도 정식 횟집에서 회를 먹.. 2022. 9. 26.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맑음 5킬로그램 뺐다가 다시 3 킬로그램 획득? 그래서 다이어트 실패 중... ㅎㅎ 여객선 터미널 내부, 평일이니 텅텅... 나중 시간 나면 울릉도 가려고 승선 시각 알아 놓았다. 아, 정말 아름다운 가을 하늘! 집 떠나 이름 없는 항구, 아니 묵호항에서 배 타는 것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의 목적, 회 한 접시 먹으러 다시 떠나다. 2022. 9. 26. 묵호항 가는 길 2022년 9월 21일 수요일 맑음 시내에 볼 일 보러 나갔다가 가을 하늘이 너무도 푸르러 감탄을 했더니 東이 핸들을 영동고속도로 방향으로 꺾었다. "아니? 어디 가면 간단한 준비라도 하고 떠나야지, 이런 복장으로?" "그냥 가면 되지, 복장은 무슨..."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나는 당일치기. 묵호항 가서 회 한 접시 먹고 바다 구경하는 거다. 둔내 휴게소에서 안성 찐빵과 식혜, 커피를 구입하였다. 입맛이 변했나? 두 번 다시 안성 찐빵은 구입 말아야겠다는... 2022. 9. 26. 광화문 광장 투어 늦은 아침 먹고 광화문광장 구경을 갔습니다. 집 앞에서 카카오 T 택시를 불러 탔습니다. 뒷좌석에 붙은 태블릿 피시, 가는 곳을 잘 안내해 줍니다. 오래간만에 미세먼지가 없는 서울 하늘은 참으로 청명합니다. 말 그대로 바늘로 하늘을 콕 찌르면 청색 쪽빛 물이 주르륵 흐를 것 같습니다. 복 받은 공휴일입니다. 올 적마다 느끼지만 서울시내 한복판, 광화문 앞에 이렇게 넓은 터에 광장이 존재한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역사가 흐르는 물길이 특색 있습니다. 즉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시간 물길'입니다. 배경 색깔 한번 보세요. 어쩌면 저리도 깔끔한 하늘색이랍니까? 세종대왕님이 더욱 온화하게 느껴집니다. 세종대왕 동상 아래 지하 1, 2층에는 세종 이야기 역사관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2022. 8. 28. 청와대 관람기 2022년 7월 10일 일요일 오후 3시에서 5시 1993년 5월 19일 발명의 날 기념 초청으로 청와대에 간 적이 있었습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서 청와대 영빈관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이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만찬장에 차려진 다과와 차를 손님이 먼저 먹으라고 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시 김영삼 대통령과 손명순 영부인, 두 분과 악수를 했습니다. 손명순 여사님과의 악수 느낌은 이십년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 감각이 생생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일 한번 하지 않은 아기 피부처럼 보들보들한 손바닥이었다는... 이십 년 후, 청와대를 자유롭게 방문는 날이 다 오다니... 격세지감입니다. 이젠 우리 국민 누구라도 인터넷으로 청와대 방문 날짜를 개인이 정하고 예약하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전국에서 관람객들이 관광버스를.. 2022. 7. 10. 서울투어ㅡ연세로 차 없는 거리 2022년 5월 15일 일 맑음 점심 먹고 나서 연세로 차 없는 거리 구경을 나섰다.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밤 열 시까지 차가 다니지 않는 거리엔 젊은이들이 바글바글하다. 날씨는 화창하고 거리엔 젊은이들이 넘쳐나는 활기찬 거리를 걸으니 함께 젊어지는 것 같아 기분 좋았다. 현대백화점 건물의 '10년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화면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흥겨운 음악소리가 들려나오는 곳은 바로 길거리가 무대인 라라대학? 생기발랄한 소녀들의 춤사위가 이어지고... 해마다 넘쳐나던 차 없는 연세로 거리가 아직은 코로나 여파로 거리가 한산한 편이다. 다시 활기 넘치던 그때로 되돌아가길 빌며 한 시간 30분 걷기 운동했다. 매주마다 북적이는 연세로, 이다음엔 어떤.. 2022. 5. 29. 서울투어-연희동 궁동산과 장미꽃길 2022년 5월 8일 일 오전 맑고 오후 흐리고 밤엔 비 새벽부터 서울 아파트 갈 준비를 했다. 자동차 전용 도로인 강변북로를 따라 연희동 아파트 가는 길, 63 빌딩이 보인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도로가 한산했는데 실외 마스크 제한이 풀리자마자 도로도 풀렸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차들. 북악산 꼭대기가 보인다. 점심 먹고 궁동산에 가려고 아파트를 나섰다. 동교동 삼거리, 연세대, 이대역, 신촌로터리, 서강대 가는 신촌오거리이다. 연희동 주택가에까지 들어온 상권들, 가게 앞 어여쁜 화분들을 갖다 놓았다. 장희빈이 물뜨러 다녔다는 장희빈 우물터가 골목길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다. 인적 드문 연희동 주택 골목을 지나면 궁동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차량은 통과하지 못하는 골목 끝까지 가면 오른쪽으로 올.. 2022. 5. 9. 서울 투어-광화문 가는 길 2022년 5월 1일 일요일 맑음 고가공원에서 내려다보았던 남대문과 현대 빌딩들 신구 건축물들이 마구 뒤섞여 있는 부조화라니... 이 수많은 분들은 누구? 5월 1일은 노동절(노동자의 날) "尹, 우릴 적으로 삼고 싶나”를 플래카드에 내걸고 민노총 회원 1만 3000명의 대규모 집회 현장 모습입니다. 볼륨을 한껏 높여놓고 끊임없이 연설하시는 분들로 인해, 귀청은 따갑다 못해 떨어질 것 같았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 시민들은 무심히 지나치고 있습니다. 시끌벅적한 이런 모습이 '민주주의가 발달하고 있는 것이려니...' 생각하니 떠들썩한 장면들도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투쟁은 투쟁으로 끝나지 말고, 서로서로 의견들이 잘 관철되어 더욱 발전하는 사회가 되기를 빕니다. 콩주머니 던지기를 하여 붙어있는 바가지가 터뜨려.. 2022. 5. 2. 서울 투어- 서울역 고가공원 서울로 7017 2022년 5월 1일 일요일 맑음 아침 먹고 나서 삼부자와 걷기 운동 삼아 집을 나섰습니다. 홍대입구역까지 걸어갔습니다. 수십 년 승용차로만 이동하다가 지하철을 타려고 하니 아직도 어색합니다. 이런 것도 처음엔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윗 화면에 교통 카드를 놓았다가 다시 아래 카드 그림에 놓았더래요. 누가 볼까 매우 부끄러웠습니다.ㅎㅎ 카드를 바로 놓아야 하는 줄 알고, 처음엔 매우 신경 썼더랬습니다. 어쩌다 뒤집어 놓기도 하고, 거꾸로도 놓아보았는데 문이 철컥 열렸습니다. '나도 이젠 지하철 정도는 쉽게 탈 수 있는 시민이 되는구나.' 기뻤습니다. 4월의 철쭉은 벌써 다 시들어서 볼 품 없었고, 장미는 아직 계절이 아니니 아쉽습니다. 고가 공원에서 바라보는 우뚝 솟은 서울 빌딩들, 참 제각각입니다. 고가.. 2022. 5. 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