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자급 자족134 무공해 식품-땅콩 캐는 시기 및 수확 9월 27일, 월요일 아침 여섯 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땅콩을 수확했습니다. 자색땅콩, 분홍땅콩, 붉은땅콩 세 종류입니다. 두더지가 땅 속에서 헤집어놓은 바람에 알이 덜 찬 땅콩 제대로 익은 땅콩은 알이 꽉찼습니다. 올해 땅콩 농사 풍년인 것 같아요. 깨끗이 씻은 스물 다섯 포기를 바람이 잘 통하는 장소에 지지대를 세운 후 거꾸로 해서 걸어놓았습니다. 한 포기에서 땅콩이 많이도 달렸습니다. 땅콩 수확을 예년에 비해 조금 빨리했더니 굼벵이에게 빼앗기지 않아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땅콩 캐는 시기는 심은 지 넉 달이 다 되어 갈 무렵, 110일-115일경에 캐면 벌레 먹지 않고 쉽게 수확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지난 5월 1일 날 씨앗을 물에 불려 모종 만들었어요. http://blog.daum.ne.. 2021. 9. 28. 늙은 호박 1차 수확 지금부터 호박과 놀아봅니다. 실내 여기저기에 호박을 진열했습니다. 달걀 박스가 호박 방석으로 좋다고 해서 깔아주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호박이니 한 덩이 한 덩이가 꽃만큼 사랑스럽습니다. 이른 봄에 커다란 바스켓과 기다란 집게 들고 산책길을 나섰습니다. 산책길 만나는 견공들이 실례해 놓은 것들을 주워 담았습니다. 호박 구덩이에 퇴비와 함께 넣은 덕분, 호박은 잘도 자라주었습니다. 땅콩처럼 생긴 땅콩호박, 샛노란 국수호박, 마디마다 맺히는 마디 호박, 맷돌처럼 생긴 맷돌호박, 둥근 왕호박 등 종류도 다양합니다. 보면 볼수록 정겨운 호박과 함께 하는 세월이 고맙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8568 넝쿨째 굴러온 호박 호박과 함께 하는 나 잘 생긴 호박이든 못 생긴 호박이든.. 2021. 8. 27. 수박과 복수박 수확 지난 5월에 두 포기 천 원 주고 구입한 수박 모종에서 수박이 열렸습니다. 7월 25일 드디어 수박 수확을 했습니다. 지난해는 대형 수박이었는데 올해는 퇴비 부족인지 작은 크기입니다. 수박은 꽃이 지고 난 뒤 30-35일경에 수확한다고 했는데 언제 꽃이 피었는지 알 길 없어 그냥 땄더니? 알맞게 잘 익었습니다. 가뭄 뒤끝이어서인지 당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흰껍질을 숟갈로 긁어 빨간 부분과 함께 믹스기에 넣어 갈아보았습니다. 흰 부분이 들어갔어도 단맛이 끝내줍니다. 수박 속 흰 부분은 방광에 좋다고 해서 일부러 챙겨 마셨습니다. 8월 8일에 수확한 복수박입니다. 이 복수박은 몇 년전 수박을 사서 먹고 해마다 씨앗을 심어 먹고 있습니다. 수박이건 참외건 사 먹고 나면 씨앗 몇 개 보관했다가 텃밭에 뿌리면 실.. 2021. 8. 25. 완두콩 수확 후 고구마 심기(이모작) 2021년 6월 11일 금요일 맑음 토종 완두콩, 개량 완두콩 수확 후 고구마 모종 102포기를 심었습니다. 같은 경작지에서 1년에 작물을 두 번 재배하는 농법을 이모작이라고 합니다. 3월 7일 심었던 개량 완두콩과 전년도 11월에 심었던 토종 완두콩을 수확하고 난 후, 바로 거름을 넣었습니다. 거름을 흙과 잘 섞어 준 후, 검정 비닐을 깔고 길러 놓은 고구마순을 심었습니다. 완두콩 효능 ① 종자는 시스틴, 리진, 아르기닌이라는 중요한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어린과실(꼬투리째 먹는 청대 완두)의 콩깍지에는 비타민이 많기 때문에 영양 유지에 빠뜨릴 수 없는 계절의 야채이다. ② 이뇨작용을 도와주므로 몸이 붓거나 소변보기가 어려울 때 완두를 먹으면 효과적이다. ③ 풋 완두의 꼬투리에는.. 2021. 6. 23. 완두콩 껍질째 쪄 먹기 완두콩은 꽃 피고나서 한 달 후부터 꼬투리를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꼭 한달 되는 날 꼬투리 서른개를 땄습니다. http://blog.daum.net/jmh22/17208665 토종 완두콩 꽃이 피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씨앗 뿌린 토종 완두콩, 드디어 꽃이 새하얗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꽃이 지고나서 30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습니다. 4월 19일날 꽃을 처음 만났으니 5월 19일 정도에 꼬투리가 여물었 blog.daum.net 개량완두콩은 지난 3월에 심었고, 토종은 2020년 가을에 심어 월동했습니다. 월동하면서 가지가 많이 번져 한 그루당 콩꼬투리가 훨씬 많이 달렸지만, 알갱이가 참으로 작습니다. 반면 개량은 외줄로 자라 꼬투리가 적게 맺혔지만 매우 실합니다. 알갱이도 토종에 비해 두 배나 굵.. 2021. 6. 4. 아스파라거스 새순과 인내심 2009년 4월 15일 파종했던 아스파라거스 현재 나이가 몇 살? 만 12살입니다. 식물을 무려 12년씩이나 키웠는데도 수확량이 별로 없다면 퇴출 대상? 지인 두 분은 아스파라거스 몇 년을 키워도 젓가락 크기로 올라와서 신경질 난다고 몽땅 다 캐내어버렸다고 합니다. 이렇게 튼튼하게 올라오다니 단 한 개를 먹어도 기분 좋습니다. 오랜 세월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2021. 4. 23. 배추, 청경채 씨앗으로 모종 만들어 본밭에 심기 청경채 씨앗 발아 사진은 어디로? 찾지 못해 포기... 우여곡절 끝에 발아된 배추와 청경채는 실내 햇볕 받아 콩나무처럼 웃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이걸 어째? 3월 말경부터 낮에는 햇볕 쬐기, 밤에는 집안에 들여놓기를 반복하며 모종을 튼튼하게 키우려고 했습니다. 4월이 들어서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는 바깥에 모판을 내다 놓았습니다. 집안에서 콩나무처럼 길게 자랐던 모종들이 튼실해졌습니다. 드디어 4월 17일 토요일 텃밭에 정식 이식을 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김장배추 심고 남은 배추 씨앗과 청경채로 겨울 모종을 만들어 봄배추 키우는 것을 난생처음 시도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나비들이 찾아들지 않아 배추잎이 깨끗합니다, 자주 들여다보며 벌레들이 찾아오는지 살펴야 합니다. 무공해 친환경을 먹기 .. 2021. 4. 20. 명이나물(산마늘) 자람 텃밭 명이 자라는 모습이 어쩌면 이리도 풋풋한지요? 당귀 꽃 피면 씨앗 받아 올 가을 당귀 밭 한 뙈기를 만들어 보려고요. 당귀는 수족냉증 효과에 탁월하다고 하지요. 따뜻한 성질로 인해 몸 전체의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좋은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당귀 효능 중 피가 뭉쳐지는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가 크다고 하니 당귀 재배에 신경 써 보아야겠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길러 먹는 재미는 중국산인지 아닌지 걱정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2021. 4. 5. 원추리 나물 원추리 새싹이 벌써 손가락 두 마디 정도 자라났습니다. 천혜의 무공해 들판입니다. 아는 사람만이 아는 이 장소에서는 나물에 대해 아는 사람만이 봄철에 채취를 합니다. 지천 가득 자라는 원추리나물을 자급자족 카테고리에 올립니다. 앞으로 이 들판이 없어지지 않는 한, 봄철마다 한두 번은 채취할 수 있을 테니까요. 원추리에 대해 더 알아보았습니다. ♣ 우리 식단에서는 봄철, 원추리가 갓 자라났을 때 어린잎을 채취하여 나물, 국, 찌개거리로 장만한다. 봄철에 잃었던 입맛을 돋워 준다. 넙나물 또는 넘나물 이라고도 하는 원추리는 쓴맛이 없고 달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무쳐먹거나 된장국에 넣어먹으면 좋다. ♣ 망우초(忘憂草) mang-ucho : 원추리 『植』 a day lily. 슬픔이나 근심을 잊게 해 준다.. 2021. 3. 28.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