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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113

요술꽃 키우기, 꽃 피는 시기(장염,송파금) 요술꽃 키우기, 피는 시기식물 이름을 왜 요술꽃이라고 지었을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요술(妖術)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1. 사람을 홀리어 어지럽게 하거나 초자연적인 힘으로 괴이한 일을 나타내 보이는 술법 2. 남을 홀리어 어지럽게 하거나 초자연적인 힘으로 괴이한 일을 나타내다초록잎 속에서 자란 꽃봉오리, 오전 내내 반응이 없습니다. 어느 날 오후에 문득 요술꽃을 발견했습니다. 샛노란 꽃이 핀 요술꽃 화분에 절로 눈이 갑니다. 홀린 듯 꽃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니? 화단의 모든 꽃들이 아침 햇살 받으며 싱그럽게 피어날 땐 꽃잎 꼭 다물고 있더니, 너만 이렇게 오후에 꽃이 피다니...'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음'입니다.꽃봉오리일 때에는 주황색입니다. 꽃이 피려고 벌어지는 순간부터 샛노란 색으로 변합니.. 2023. 5. 26.
천사의 눈물, 솔레이롤리아 솔레이롤리(Soleirolia soleirolii) 천사의 눈물 2008년도에 나와 만난 천사의 눈물 한 포트가 지금껏 옆에서 기쁨을 줍니다. 여리디 여린 잎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면 생명의 신비함을 느낍니다. 다른 식물들은 위로만 자라는데, 이 식물은 아래로 늘어지며 자랍니다. 낮은 데로 몸을 낮추며 겸손히 자라는 식물이 참 좋습니다. 천사의 눈물은 실내에서 키우는 관엽식물입니다. 대부분 관엽식물들은 강렬한 햇살과는 상극입니다. 천사의 눈물 역시 밝은 반그늘아래에서 잘 자랍니다. 천사의 눈물에 대해 더 알아볼까요? 솔레이롤리아 솔레이롤리는 쐐기풀과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아기의 눈물, 천사의 눈물, 가정의 평화, 조각과 조각, 빵과 치즈, 코르시카 덩굴, 코르시카 저주, 우정 식물, 마음의 사업, 폴리아나 덩굴, 패디의 가발, 수천 명의 어머니 등 여러 가.. 2023. 5. 25.
쥐꼬리선인장, 꽃 피우기, 잘 키우기 쥐꼬리선인장 꽃 피우기 겨우내 실내에서 가장 햇살을 많이 받는 창가에 두었습니다. 겨울 지나 3월에서 4월 사이 쥐꼬리처럼 기다란 줄기 여기저기에 꽃망울이 형성됩니다. 햇볕이 가장 중요합니다. 햇살을 조금이라도 받은 줄기에 꽃망울이 형성됩니다. 햇살을 받지 않은 줄기엔 꽃망울이 생겨나지 않아요. 귀찮더라도 화분을 이리저리 돌려서 햇살을 받게 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알면서도 가시가 무서워 그냥 두었더니 올해도 햇살 받은 한쪽 방향에서만 꽃이 피어납니다. 분홍꽃이 참 어여쁘지요? 학명 Aporcactus flagelliformis 원산지는 멕시코 쌍떡잎식물 선인장목 선인장과의 여러해살이풀 꽃은 요즘 이렇게 분홍색 꽃이 위를 향해 피어납니다. 꽃봉오리에서부터 피어나기 까지 약 두 달에 걸쳐 .. 2023. 5. 25.
흰색 완두콩 꽃, 보라색 완두콩 꽃, 꽃말, 완두콩 효능 완두콩 보라색꽃, 흰색꽃 토종 완두콩은 지난해 11월에 심었고, 개량 완두콩은 지난 3월 초에 심었습니다. 겨울 지난 토종 완두콩이나 개량 완두콩이나 자람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 한창 완두콩 꽃이 피고 있습니다. 콩꽃이 떨어지면 바로 꼬투리가 맺힙니다. 연두색 완두콩만 있는 줄 알았는데 보라색 완두콩도 있더군요. 삼 년 전 보라님이 보라색 완두콩알을 열 개 보내주었습니다. 지난해 심었더니 겨우 한 포기가 자랐습니다. 씨앗을 받아, 보관해 두었다가 지난해 11월에 뿌렸건만 올해도 겨우 두 포기가 살아나 이렇게 꽃이 피었습니다. 흰꽃은 흰꽃대로, 보라색꽃은 보라색꽃대로 깔끔하고 어여쁩니다. 꽃을 들여다보면 볼수록 귀엽고 어여쁩니다. 완두콩 꽃말이 참 좋습니다. '행복한 결혼, 미래의 기쁨'입니다. 친정.. 2023. 5. 24.
클레마티스(Clematis), 진분홍꽃, 연보라꽃 클레마티스 (영명 Leather flower) 클레마티스는 그리스어로 덩굴식물을 뜻합니다. 줄기가 덩굴상태로 뻗을 뿐만 아니라 얼굴만큼 큰 꽃이 피어나 눈길을 끕니다. 무성한 덩굴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고 '처녀의 휴식처'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자생하는 토종 덩굴성 식물인 으아리와 닮음꼴인 클레마티스는 서양의 으아리입니다. 우리 나라 토종 으아리 중 하나인 좀으아리는 단아하고 청초한 작은 흰꽃인 반면, 클레마티스는 꽃이 크고 화려하며 색상도 다양합니다. 우리집에는 연보라 클레마티스와 진분홍 클레마티스가 있습니다. 타고 올라갈 유인망을 세워주거나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올해는 유난히 더 바빠 미처 만들어주지 못해서 덩굴이 제대로 벋지를 못했습니다. 그 바람에 어여쁜 꽃을 제대로 감.. 2023. 5. 16.
감자꽃 따주기, 따주는 이유, 완두콩 꽃과 꼬투리, 꽃말 2023년 5월 14일 일요일 맑음 아침 여섯 시에 텃밭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감자 심어놓은 곳을 보다가 감자꽃이 맺히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요즘 너무 바빠 잡초 제거할 시간도 없어요. 제초제 사용하지 않는 유기농 텃밭이니 잡초도 살판난 듯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감자가 자라는 포기마다 조그마한 꽃대가 쏙쏙 올라오고 있는 것을 일일이 손으로 또옥똑 따주었습니다. 감자꽃 따주는 이유 감자 뿌리에서 영양분을 꽃봉오리에게 올려보내 소모하게 되면, 땅속줄기에서 만들어지는 감자알이 작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즉 꽃을 따주면 꽃으로 가는 영양분이 땅속줄기로 가서 감자가 조금이라도 굵어지라는 뜻입니다. 한 포기 한 포기 관찰하며 이제 막 생겨나기 시작한 감자꽃을 따주었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피어.. 2023. 5. 16.
붓꽃, 금붓꽃, 각시붓꽃 붓꽃지난 해봄, 동쪽 담장가에 자라는 붓꽃 일부분을 떼어내어 남쪽 화단으로 옮겼습니다. 일 년이 지나니 많이 번졌습니다.분류 붓꽃과 학명 Iris nertschinskia Lodd.붓글씨 쓰는 붓을 꼭 닮았지요? 꽃봉오리가 마치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붓꽃을 아이리스(Iris)라고 하는데, 무지개란 뜻을 가진 아이리스(Iris)는 붓꽃류를 총칭하는 속명입니다. 아이리스보다는 우리말인 붓꽃으로 부르는 것이 더 친근감이 있고 꽃느낌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붓꽃 꽃말은 '기쁜 소식'입니다. 나날이 푸르러지는 5월, 문득 어디선가 기쁜 소식이 전해져 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학창 시절, 교실 당번 순서가 되면 꽃집에서 붓꽃을 한 번씩 사서 교탁에 꽂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당시엔 .. 2023. 5. 15.
미스김 라일락, 수수꽃다리 - 향기 제조기 식물 2023년 5월 2일 화요일, 정원에서 미스김 라일락꽃봉오리를 만났습니다. 조만간 이 많은 꽃봉오리가 터지면 향기는 온 마당을 감쌀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털개회나무를 미국으로 가져가서 개량한 것을 역수입해 온 라일락 이름이 '미스김 라일락'입니다. 미스김 라일락은 키가 큰 일반라일락보다 몇 배나 작습니다. 이렇게 화단 앞쪽에 심어 감상하기 딱 좋은 크기입니다. 2023년 5월 4일이 되니 꽃봉오리가 터지기 시작합니다. 향기 제조기 식물 미스김 라일락꽃이 피어나면 발길이 절로 화단에 머물게 됩니다. 향기가 너무도 좋아 미스김 라일락 앞에 요가 매트를 펼쳐놓고 스트레칭을 하는 일상을 만들어 봅니다. 라일락 꽃말은 '젊은 날의 추억'입니다. 젊은 시절은 어느새 저 멀리 가버리고 라일락꽃향기 맡으며 .. 2023. 5. 9.
라임 제라늄, 우아한 날갯짓과 추억 속 제자들 라임제라늄 꽃이 올해도 어여쁘게 피어났습니다. 보기만 해도 절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분홍색꽃, 게다가 피어난 모습이 우아하게 날개를 펴고 날아든 나비처럼 느껴집니다. 라임제라늄 꽃을 감상하며 처음으로 제 신분을 밝힙니다. 신분이라니 참 거창하게 느껴집니다. 전직을 밝힙니다. 아니 글을 쓰다 보니 전직이 절로 밝혀지는군요.^^ 때는 바야흐로 2008년 3월 어느 봄날, 행복꽃집에서 구입한 꽃이야기입니다. 그때의 일기를 살짝 가져왔습니다.2008년 3월 어느 봄날의 일기 꽃보다 어여쁜 것은 무엇일까요? 어느 따뜻한 봄날 퇴근길, 꽃집에 들렀습니다. 앞동 교사에 가려져 주변 풍경을 볼 수 없는 우리 반이 있는 뒷동 교사는 황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 황량한 풍경을 온기가 돌게 꾸며서 환경에 적응하면 좋을 것..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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