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반응형

꽃말111

병꽃나무, 병꽃 새순과 식용 나무 뒷동산 텃밭 가는 오솔길에 심어놓은 병꽃나무에 피어난 연초록 꽃잎이 어느 틈에 다른 색상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처음 피어났을 땐 잎색상 닮은 연초록꽃이 피어납니다. 연초록꽃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렇게 어여쁜 미색으로 변했다가 붉은빛이 도는 진분홍색상으로 변해버립니다. 그래서일까요? 병꽃나무 꽃말은 전설, 비밀입니다. 분류 인동과 학명 Weigela subsessilis병꽃나무병꽃나무는 우리나라 특산 꽃나무로 전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갈잎 작은 나무입니다. 여러 그루가 모여 포기를 이루고, 키가 2~3미터 정도로 자랍니다. 잎은 마주나기 하고 타원형이며 잔 톱니가 있습니다. 열매는 잔털이 촘촘하고 9월에 익으며, 갈라지지 않을 때는 역시 병모양입니다. 꽃 모양은 길쭉한 깔때기 모양으로 손가락 길이 정.. 2023. 4. 23.
부겐빌레아(Bougainvillea), 종이꽃 같은 진짜꽃 부겐빌레아는 어떤 식물? 영어로는 페이퍼 플라워 paper flower 종이꽃입니다. 부겐빌레아(Bougainvillea)가 지난 2월, 긴 잠에서 깨어나 꽃봉오리를 조금씩 만들더니 꽃봉오리가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아마 다음 주 즈음이면 종이로 꽃을 만들어 매달아 놓은 듯이 보이는 종이꽃 같은 진짜 꽃이 만개할 것입니다. 진분홍이 사람 혼을 쏘옥 빼놓을 것 같은 화려한 색상입니다. 분홍 포엽 속에 빼꼼히 세상을 보려는 진짜꽃이 보이네요? 아직은 꽃봉오리인 새하얀 흰점 같은 것이 바로 진짜꽃입니다. 학명 Bougainvillea glabra 꽃말은 정열입니다. 꽃 핀 모습에서 정열이 절로 떠오릅니다. 부겐빌레아(Bougainvillea)는 가시가 있는 장식용 덩굴식물입니다. 관목, 나무의 속으로 분꽃과.. 2023. 4. 17.
명자나무 꽃, 열매 효능, 꽃말, flowering quince 2023년 4월 4일 화요일 오전 맑음 오후 흐림 정원 한쪽이 환하게 느껴집니다. 진원지는 동쪽 담장가 명자나무입니다. 사람 이름 같은 명자나무에도 드디어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명자나무를 다른 이름으로는 아기씨꽃 또는 애기씨꽃이라고 부릅니다. 애기씨꽃이라고 부르는 것이 훨씬 정감이 갑니다. 그렇지만 명자나무로 더 알려져 있으니 명자나무가 더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영어권에서는 'flowering quince' '플라워잉 퀸스'라고 부릅니다. '꽃이 피는 모과'라는 뜻입니다. 가시 돋친 가지와 분홍색 또는 빨간색 꽃을 가진 아시아의 관상용 관목(Asiatic ornamental shrub with spiny branches and pink or red blossoms) 흰색, 연분홍, 진분홍이 섞인 명자나.. 2023. 4. 5.
미선나무 꽃(White Forsythia), 자라는 곳, 번식 방법 문득 화단 한 구석이 환하게 빛나는 것 같았습니다. 담장가에 심어놓은 미선나무에서 흰꽃이 일시에 피어나는 중이더군요. 십여 년 전, 미선나무는 한국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이라고 해서 나무젓가락만 한 크기 하나를 심었습니다. 해마다 얼마나 잘 자라고 잘 번지는지요. 게다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 정신이 다 사나울 정도입니다. 수형을 아무리 어여쁘게 잘라주어도 한 해 자라고 나면 마치 산발한 머리카락 같아요. 미선나무 꽃에는 희미한 향기가 납니다. 개나리처럼 이렇게 꽃이 피는 모습을 총상(總狀)꽃차례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총상 꽃차례란? 무한꽃차례의 하나로, 꽃 전체가 하나의 꽃송이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긴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꽃이 밑에서부터 끝까지 많이 달려 피는 모습입니다. 싸리나무, .. 2023. 3. 22.
노랑 크로커스(yellow Crocus) , 구근 관리 요령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맑음 미세먼지 많은 날 문득 현관 앞 화단을 보니 샛노란색상이 눈에 뜨였습니다. '뭐지? 물꽂이하여 피어난 개나리꽃을 東이 여기다 버렸나?' 생각하며 들여다보았습니다. '어머나? 이건 바로 크로커스꽃아냐?' 깜짝 놀라 화단을 살펴보았습니다. 겨우내 이불 역할을 한 낙엽들을 빨리 치워주지 않아도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겨우내 이불 역할을 한 소나무잎 마른 솔갈비와 참나무 낙엽들은 봄 되었으니 소임을 다했으니 뒷동산으로 보내야겠지요? 화단을 치우려고 하니 대략 난감합니다. 수선화들이 언제 저리 낙엽을 들추고 쑥 자라났는지... 낙엽을 대충 걷어내니 노랑 크로커스 꽃봉오리가 더 샛노랗게 느껴집니다. 노랑 크로커스는 지난해 2022년 2월 26일 포트에 심겨진 것을 구입한 .. 2023. 3. 11.
분홍노루귀꽃 개화와 노루귀가 자라는 환경, 군락지 2023년 3월 11일 토요일 맑음 미세먼지 많은 날 그저께 아침에 東이 뒷마당에 노루귀가 피어날 것 같다고 말해 주었는데 깜박 잊어버렸습니다. 어제도 한번 더 말해 주대요. "뒷마당에 가봐라, 노루귀 꽃이 필락 말락 하더라." 앞마당 화단 정리하느라 혼을 빼느라 또 깜빡 잊고 뒷마당에 가지 않았습니다. 사흘째 되는 오늘 낮에 문득 노루귀가 생각나서 바로 뒷마당으로 갔습니다. 정말 어여쁘게 피어나고 있대요. 지난해보다 일주일은 빨리 피어나는 것 같습니다.어찌 저리 가냘픈 아이가 그 단단한 땅을 뚫고 올라와 꽃부터 피우는지, 식물 세계는 참 불가사의 합니다. 가냘프게 올라오는 분홍노루귀 꽃을 보니 얼마나 애처로운지요.이 그물망의 용도는? 바로 고양이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뒷마당에 슬며시 돌아가서 화단에 .. 2023. 3. 11.
나도풍란(대엽풍란) 석부작 키우기 요령 지난 2월 25일 장날에 장 보러 갔다가 오만 것 다 판매하는 보물세상이란 곳에 들러서 봄꽃 몇 개를 구입했습니다, 그중 나도 풍란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나도풍란(대엽풍란)에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맘에 들어서 집어 들고... 쉿, 이건 비밀 노하우입니다. 화원에서 꽃을 구입할 때 그냥 덜렁 집어 올리지 마세요. 포트를 관찰해서 제일 튼실한 것, 밥이 많은 것을 고릅니다. 나도풍란(대엽풍란)은 포트에 한 포기씩 심어 놓았습니다. 제가 집어 든 것은 포트 속에 두 포기가 자라고 있었어요. 새끼 친 것 보이지요?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는 나도풍란(대엽풍란) 학명 Aerides japonicum 꽃말은 인내입니다. 바닷가의 바위에 붙어 모진 풍파를 이겨내며 자라기 때문에 인내라는 이름을 지어줬나 봐요. 나.. 2023. 3. 9.
중부지방에도 드디어 복수초가 봄을 불렀습니다 화단에서 겨우내 이불 역할을 한 낙엽들을 갈고리로 긁어내었습니다. 아차, 자칫하면 새 생명 들을 건드릴 뻔했습니다. 샛노랗게 피어나는 복수초 한 송이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복수초(福壽草)는 복(福)과 장수(長壽)를, 또는 부유와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입니다. 이른 봄 산지에서 눈과 얼음 사이를 뚫고 꽃이 핀다고 하여 ‘얼음새꽃’ ‘눈새기 꽃’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복풀’이라고도 부릅니다. 꽃봉오리가 많이도 올라오고 있네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이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란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으니 참으로 이름도 많습니다. 복수초의 이른 개화 시기는 음력설 무렵과 일치하기도 하여 더욱더 사랑을 받는 식물입니다. 복수초의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봄맞이하기 위해서는 삼월.. 2023. 3. 7.
예쁘게 올라오는 복륜 자란[紫蘭] 꽃대 월동 요령 2023년 3월 5일 일요일 맑음 미세먼지 많은 날 아파트에서는 벌써 자란이 꽃대를 올리고 있어요. 자색 난초여서 자란[紫蘭]이라고 합니다. 한자 '자 紫'는 '자줏빛 자'입니다. 풀이하면 자줏빛 꽃이 피어나기 때문에 자란[紫蘭]이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입니다. 자란[紫蘭]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분류 식물 > 단자엽식물 > 난초과(Orchidaceae) 학명 Bletilla striata (Thunb. ex A. Murray) Rchb. f. 자란 월동 요령 자란은 겨울이 시작되면 잎이 누렇게 변합니다. 자란에 대한 생육 상식이 없는 초보들은 자상부 잎이 누렇게 말라 떨어지면 잘못 키워 죽은 줄 알고 화분째 버리기도 하더라구요. 다른 일반 난과 달리 자란의 땅속줄기는 둥글고 육질이며 속은 흰색입니.. 2023. 3. 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