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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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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말111

봄을 부르는 영춘화(迎春花, Jasminum nudiflorum), 분재 만들기 봄을 미리 만나고 싶어 노지 월동하는 화분을 집안으로 들여놓았습니다. 집안에 들어온 지 일주일 만에 영춘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개나리보다 더 어여쁘지 않아요? 개나리꽃과 비교, 클릭해 보세요. 미리 만나는 개나리꽃(forsythia flowers, korean forsythia, golden-bell tree) (tistory.com) 미리 만나는 개나리꽃(forsythia flowers, korean forsythia, golden-bell tree) 2023년도 봄꽃인 개나리꽃을 미리 만나봅니다. 두 주일 전에 담장 개나리를 잘라 물꽂이를 했거든요.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깊은 정, 조춘의 감격, 달성이라고 합니다. 개나리 속을 들여다보았습 jmh22.tistory.com 영춘화 가지는 개나리와 .. 2023. 2. 10.
틸란드시아 키아네아 해부 (pink quill Tillandsia cyanea flower dissection) 난잎처럼 늘어지는 우아한 잎 속에서 부채 같은 포엽이 20센티미터쯤 자라나는 모습이 특징인 틸란드시아 키아네아입니다. 부채 같은 포엽에서 보라색 꽃이 한 송이씩 피어나는 모습은 우리를 즐겁게 해 줍니다. 꽃이 한꺼번에 피지 않고 양쪽 가장자리에서 하나씩 피어납니다. 왼쪽 꽃대에서 꽃봉오리가 피고 나면 오른쪽에서 꽃봉오리가 생겨나는 것을 반복하다가 아래 사진처럼 꽃은 떨어지고 처음처럼 부채 같은 포엽이 남습니다. 지난날 피어났던 틸란드시아 꽃 클릭해 보세요. 틸란드시아 꽃 피다. (tistory.com) 틸란드시아 꽃 피다. 틸란드시아가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 참나무 아래 별 별 것 다 심어놓았습니다. 가을되면 파내어 실내에 들여 놓는 수고로움이 뒤따르지만 그동안은 별신경 써주지 않아도 저희들끼리 잘도 .. 2023. 2. 3.
삭소롬(Streptocarpus saxorum)꽃 늦은 봄부터 열심히 피어나던 삭소롬, 이 계절에도 연보라색 통꽃이 곱게도 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삭소롬은 한 겨울 이외에는 꽃이 끊임없이 피어나는 편입니다. 학명 Streptocarpus saxorum 스크랩토카르푸스 삭소롬 돌담배과 삭소롬은 꺾꽂이가 잘 되어요. 풍성하게 키우려면 줄기가 길어질 때 적당한 크기에서 전지를 해줍니다. 물꽂이도 잘 됩니다. 전지한 줄기를 물컵에 꽂아두면 새하얀 뿌리가 내립니다. 분갈이용 상토를 담은 화분에 심어주면 됩니다. 꽃말이 마음에 듭니다. 뭐냐고요? 바로 행운의 열쇠입니다. 그러고보니 꽃 생김 모습이 행운의 열쇠 꼭 닮은 듯도 합니다. 아들에게서 선물 받은 행운의 열쇠와 삭소롬 꽃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앞으로 삭소롬 꽃을 감상할 땐 행운의 열쇠가 조롱조롱 매달렸다는.. 2022. 11. 22.
앵초와 천남성 꽃말은 ‘보호’, ‘비밀’, ‘여인의 복수’, ‘장대한 아름다움’ 입니다. 소나무 그늘아래서 잘 자라는 야생초들입니다. 자생지와 환경이 같게 심어준 덕분인지 해마다 월동하며 세력을 불려 놓습니다. 2021. 4. 15.
히어리( Korean winter hazel)- 꽃 귀걸이 한 나무 2021년 3월 17일 피어난 모습 예년에 비해 열흘 이상 빨리 피었습니다. 볼수록 귀여운 꽃 그 추운 한겨울이 지나가고 앙상한 나뭇가지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꽃말은 봄의 노래입니다. 꽃말처럼 히어리는 지금 이 황량한 풍경에서 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나뭇가지 끝에 매달린 꽃이 마치 귀고리를 단 것 같지 않은가요? 히어리라는 이름은 마치 외래어처럼 느껴지지만 순수한 우리 이름입니다. 히어리를 처음 발견했던 당시, 마을 사람들이 뜻을 알 수 없는 사투리로 ‘히어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이것이 그대로 정식 이름이 됐다고 합니다. 히어리는 ‘송광납판화’란 별칭도 있습니다. 송광(松廣)은 히어리를 처음 발견한 곳이 송광사 부근이어서 그대로 따왔고, 납판화란 중국 이름을 빌려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히어리의 꽃받.. 2021. 3. 22.
고구마 꽃밭이 되어버렸습니다. 3월부터 손수 기른 물꽂이 고구마 모종을 5월이 되고부터 텃밭에 몇 개씩, 몇 개씩 심어나갔습니다. 모종이 자라면 잘라서 심고, 또 심고를 반복하여 6월 25일경에야 드디어 긴 고구마 고랑을 채웠습니다. 두 달 지난 요즘 고구마 덩굴이 제법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상하게 고구마꽃이 풍년입니다. 그 덕분에 아침마다 고구마 꽃구경 갑니다. 고구마꽃도 나팔꽃처럼 오전에 피었다가 오후에는 꽃이 집니다. 고구마 줄기 마디마다 꽃봉오리가 수도 없이 생겨나서 매일 새꽃이 핍니다. 이웃들과 함께 농사짓는 텃밭입니다. 저 많은 고구마 고랑 중, 꽃 핀 것 한 줄만 제가 심은 것입니다. 아마도 품종이 달라서 그런가 봐요. 이웃은 꿀고구마, 밤고구마를 심었다고 합니다. 저는 자색고구마, 꿀고구마, 호박고구마를 .. 2019. 7. 19.
수수한 듯, 화려한 듯 윤판나물 꽃 뒤뜨락에 자리잡은 윤판나물이 벌써 꽃송이를 매달았습니다. 식물들 중 가장 수줍게 피어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들여다 보았어요. 카메라가... 활짝 다 피어나도 이렇게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꽃송이가 참으로 아름다워요. 이렇게 고운 꽃이 땅을 향해 피다니 사람으로 봐선 유감입니다. 야생화 뜨락이니만큼 귀한 심도 함께 자랍니다. 올해도 잊지 않고 올라와 주어서 너무도 반가운 심. 윤판 나물과 함께 어수리, 심, 비비추, 벌깨덩굴, 취나물, 전호나물, 우산나물, 풀솜대 등등이 자랍니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지난 해 윤판 나물 먹겠다고 새싹 돋아 올라올때 한번 싹둑해보았어요. 나중 다시 올라오는 모습이 얼마나 초라한지... 다시는 그런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올해 튼실한 꽃대를 .. 2016. 4. 20.
물망초 꽃(forget-me-not) 앙증맞은 물망초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물망초 꽃말도, 영명도 forget-me-not '나를 잊지 마세요.'입니다. 물망초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화단에 한 번만 심어놓으면 이렇게 해마다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씨앗이 절로 떨어져 그 해 가을에 바로 발아가 되어 겨울 월동을 합니다. 그런데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봄에 월동하고 새싹이 돋을 무렵, 개별꽃 새싹과 너무도 흡사하기 때문에 잡초로 오인받아 뽑히기 일쑤입니다. 이 아인 필히 심어놓은 곳을 잘 표시해 두어야만 그런 실수를 하지 않아요. 2015. 4. 27.
다양한 현호색 잎과 꽃 현호색 꽃이 피었습니다. 꽃잎이 독특해서 더 눈이 가는 꽃입니다. 흔히 종달새 머리를 닮았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멸치 꼭 닮은 것 같아요.^^ 독특한 꽃잎들 하나 하나가 노래부르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꽃잎이 어쩌면 저리도 신기하게 생겼는지... 그래서인지 꽃말도 재미있습니다. .. 201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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