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요리 탐사 culinary exploration/건강 약차124 쑥꽃차 쑥꽃차, 쑥 못지않게 참 좋은 향기가 납니다. 쑥꽃차, 쑥색으로 잘 우려났습니다. 첫번째 우려낸 차입니다. 지난 가을에 촬영한 쑥꽃입니다.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쑥이지만 쑥꽃은 눈여겨 보아야 만날 수 있어요, 너무 조그맣게 피어나고 볼품이 없어서 의외로 눈에 잘 뜨이지 않습니다. .. 2013. 12. 16. 치자 열매차 집에서 키워 처음 맺힌 치자 열매, 집안에 들여놓고 감상만 하다가 드디어 수확했습니다. 그리고 잘 말려서 치자 열매 차를 끓였습니다. 샛노란 색깔이 너무도 고운 치자 차 열매를 전지 가위로 자르려니 많이 아까웠습니다. 자르기 전에 한번 더 감상했어요. 열매 하나 하나를 전지 가위.. 2013. 12. 15. 산수유 열매차 언니가 보내준 산수유 열매, 밤마다 껍질을 벗겼습니다. 드디어 나흘만에 손 털었습니다. '이 고운 색깔의 산수유차를 마시기 위해 수고한 손가락아 고맙구나.' 제 자신에게 주는 말입니다.^^ 손톱으로 씨앗을 분리하다가 도구를 생각해내었습니다. 바로 강판입니다. 강판 구멍마다 산수.. 2013. 12. 14. 맨드라미 꽃차 담장에 절로 나서 자란 우리 나라 토종 맨드라미로 만든 꽃차입니다. 너무도 유혹적인 색깔에 반했습니다. 여름, 가을에 피어난 맨드라미 꽃을 따서 깨끗이 씻은 후 잘 말립니다. 다 마른 꽃을 냄비에 넣어 적당히 덖어줍니다.(볶으면 구수한 향기가 납니다.) 유리잔에 잘 말린 맨드리미 .. 2013. 12. 14. 달맞이 꽃차 밤에만 피어나는 달맞이꽃, 지난 여름날 저녁 먹고 산책길에 나설 때마다 한 두 송이씩 따 모아서 만들어 놓았던 달맞이 꽃차. 이 한 겨울에 꽃차를 종류별로 한번씩 먹어보니 지난 여름, 개미처럼 부지런 떨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잘 말려서 밀폐 용기에 넣어놓은 달맞이 꽃송이 몇 .. 2013. 12. 13. 옥잠화 꽃차 옥잠화로 꽃차를 만들어놓고 겨울 올 때까지 참느라 혼났습니다. 꽃차는 겨울에 마셔야 제격이니까요. 드디어 옥잠화차를 난생 처음 마셔 봅니다. 꽃잔에 옥잠화 차를 담았습니다. 화단에 심어놓은 옥잠화를 감상하고나서 과감히 꽃을 땄습니다. 해마다 꽃 구경 많이 했으니 이제 앞으로.. 2013. 12. 13. 엉겅퀴 꽃차 밤이 길어지는 요즈음입니다. 지난 봄, 여름, 가을 틈나는 대로 이것 저것 만들어 놓은 꽃차 중에서 오늘은 엉겅퀴꽃차를 준비했습니다. 물 속에서 피어나는 엉겅퀴꽃봉오리, 겨울밤에 만나니 반갑습니다. 지난 여름날 말려놓았던 엉겅퀴 꽃봉오리입니다. 심심유곡 속으로 심 찾으러 떠.. 2013. 12. 11. 비 오는 날엔 구절초 꽃차 한 잔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니 마음도 따라서 차분해집니다. 저녁 먹고 구절초 차 한 잔 마셨습니다. 은은한 국화향기가 코끝을 스칩니다. 지난 가을, 정원에 피어났던 구절초를 한 바구니 뜯어서 말려둔 것입니다. 꽃 차 한 잔의 여유를 마십니다. 잔 속에서 구절초가 서서히 피어나는 모습.. 2013. 12. 10. 오쿠로 원액 내리기 지난 초여름 어느 날 호박 중탕 만든 것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https://jmh22.tistory.com/17205632 친정 어머니에게서 배운 중탕 호박 소주 잘 생긴 호박 세 개를 문갑 위에 올려놓았더니 두 개는 썩어가는 중이었습니다. 호박죽 끓이려다가 친정어머니가 한 번씩 만들어주셨던 호박 소주가 생각났습니다. 몇 년 만에 중탕 호박 소주를 jmh22.tistory.com 제 블로그에 올린 글을 늘 읽는 언니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오쿠'라는 것을 바로 선물로 보냈더군요. '야가 아직도 이렇게 재래방식을 고수하나? 돈 두고 뭐하노? 중탕호박 내리는 것 하나 사지 않고...' 아마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어쨌건 친정 언니 덕분에 '오쿠'라는 전기제품을 처음 만났습니다. 가을걷이 이후.. 2013. 12. 9.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