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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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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걷기 운동47

식전 걷기운동(조깅)의 놀라운 효과 2024년 12월 3일 화요일 맑음아침 식전에 걷기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빠진다고 합니다. 정말인지 실천해 보아야겠지요? 그래서 한 달째 실천하는 중입니다. 그저께 보건소에서 인바디검사를 해보았습니다. 와우!내가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체중, 골격근, 비만진단에서 전부 표준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놀라운 것은 복부지방률입니다. 0.75라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과체중, 0.85~0.87로 복부 비만 진단을 받았거든요.아무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식사하는 순서를 바꾸는 식이요법과 함께 식전 걷기 운동(조깅) 4킬로미터를 실천한 결과가 놀랍습니다.영하로 내려갔지만 새벽 공기가 산뜻하게 느껴지는 아침산책길이 오늘따라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지난주 수요일 새벽에 내렸던 폭설도 많이 녹.. 2024. 12. 3.
드디어 가을단풍이 찾아들다 매일 아침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집 앞 개울 둑길 4킬로미터 걷기 운동합니다. 늦더위 영향으로 올 가을은 단풍도 늦게 듭니다.어제까지도 시퍼러딩딩하던 산야들이 드디어 가을 색상을 맞춘 듯합니다.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상수리나무들 벼를 다 수확하고 난 휑한 들판도 황금색을 입었습니다.냇둑길을 따라 빠른 속도로 걷기 운동하고 집에 오니 단풍도 나 따라왔나 봐요.단풍나무보다 더 지각쟁이도 있습니다. 바로 철쭉입니다. 철쭉 단풍이 다 들고나면 가을도 끝이겠지요?집 앞 텃밭에 가보았습니다.비닐이 찢어질 정도로 무가 크게 자라고 있습니다.무 잎도 싱싱합니다.더위로 발아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세 번 실패하는 바람에 무 개수가 27개 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이렇게 잘 자라주어 고마울 뿐입니다.튼실하게 자라는 배추김장.. 2024. 11. 15.
햇알밤 떨어지다 2024년 9월 11일 목요일 비 이른 새벽부터 비가 요란하게 내렸습니다. 비가 가늘어진 6시 10분, 비옷으로 중무장하고 아침산책을 나갔습니다. 오늘은 몇 달간 가지 않았던 산책길을 걸었습니다. 오솔길 위로 밤나무 가지들이 축 늘어져 자랍니다.간밤에 밤송이들이 많이 떨어졌나 봅니다.허리를 굽혀 떨어진 알밤을 하나씩 주웠습니다. 햇알밤이 무려 60개나...집에 와서 생밤 5개를 깎아먹었습니다. 아싹아싹 달짝지근한 생률 맛이 기막힙니다. 그렇게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토실토실 익어 떨어진 알밤이 꽃보다 어여쁘게 보입니다. 2024. 9. 12.
서울 연희동 궁동산(宮洞山) 둘레길 오래간만에 아침 먹고 나서 궁동산 둘레길을 산책하기로 했습니다. 연희동 주택가 깊숙히 자리 잡은 서연중학교 담장에 샛노란 개나리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골목 안에 경찰서? 서울 경찰청/유실물 센터가 연희동 주택 안에 위치하고 있군요. 한참을 걸어가니 서연중학교 교문이 보입니다. 학교가 언덕 위에 지어져서 전망이 좋겠습니다. 담장 너머로 바라본 어느 집 정원에는 산수, 목련, 진달래가 봄맞이 중입니다. 궁동산(宮洞山)은 서대문구의 남서쪽에 위치한, 높이 104미터의 비교적 낮은 산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이 조그만 산은 집 나서면 쉽게 일상적으로 오르내릴 수 있어 참 멋진 산책코스입니다. 궁동산 둘레길 지도 내려가는 계단 저 멀리 관악산이 보입니다. 언덕 아래에 어린이 놀이터가 보입니다. 나뭇가지 사.. 2024. 3. 31.
앞산 진달래꽃, 걷기운동 어제, 오늘 황사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동네 한 바퀴 하려다 오래간만에 앞산에 올랐습니다. 황량한 숲 속에 진분홍으로 피어나고 있는 진달래꽃이 손짓하대요. 우리 부부가 호젓한 숲 속 오솔길을 독차지했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엇갈려 자라는 모습, 그 아래로 오솔길이 나있습니다. 언젠가 저 두 나무가 굵어지면 이 산속의 명물이 될 것 같습니다. 숲 속에 가득한 진달래 군락들 대부분은 꽃봉오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드문드문 진달래꽃이 핀 가지가 있다니 신기합니다. 우리집 정원 진달래꽃 우리 집 진달래 꽃, 먼 산 진달래, 진달래 화전 2023년 4월 1일 토요일 맑음 먼산을 바라보며 자라는 우리 집 정원의 진달래나무도 드디어 꽃이 피었습니다.올해는 지난 해에 비해 진달래꽃이 8일 빨리 피었습니다. 2022년.. 2024. 3. 30.
한겨울 숲 속 걷기운동, 소풍 같은 인생 2024년 1월 3일 수요일 흐리고 눈, 비, 진눈깨비... 새해 들어 처음으로 집 앞산 숲 속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웃 마을 지인 동생을 만나 함께 산을 올랐습니다. 요즘 날씨가 의외로 영상 기온이어서 쌓인 눈이 많이 녹아 있었습니다. 가으내 쌓인 낙엽 사이로 수많은 사람들이 오간 오솔길입니다. 남쪽 방향이어서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북서쪽 방향으로 가는 숲길 가장자리에는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웃사촌 동생이 숲 속에서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관객은 나, 단 한 사람입니다. 폰으로 음악을 열심히 찾아서 노래 부를 준비를 합니다. "그래 바로 이 곡이야. 추가열, 소풍 같은 인생" "자, 지금부터 부르겠습니다. 으싸싸 으쌰." 추가열 소풍 같은 인생 너도 한번 나도 한번 누구나 한 번 왔다가.. 2024. 1. 4.
카눈 태풍 조용히 지나가고, 옛날경성순대국 2023년 8월 12일 토요일 맑음 그저께 밤 9시에 우리 마을을 관통한 카눈은 이튿날 아침까지도 많은 비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카눈이 지나간 그다음 날인 어제, 새벽 산책길에서 카눈이 지나간 흔적을 보았습니다.우리나라 남해에 많은 피해를 입힌 카눈 태풍은 중부 지방에서는 다행히 큰 피해를 끼치지 않고 떠났습니다. 힘차게 흐르는 냇물을 다리 난간 위에서 내려다보았습니다.이 냇물은 흘러 흘러 남한강으로 갑니다.놀이기구가 설치된 소공원에는 태풍이 나뭇가지를 어지럽게 떨어뜨려 놓고 갔습니다. 그래도 이만하기 참 다행입니다. 공원에서 바라본 풍경, 아지랑이가 산 허리로 피어나는 앞산 풍경이 정겹습니다.늘 걷는 앞산 숲 속입니다. 카눈 태풍이 숲 속에도 죽은 나뭇가지들을 조금만 떨어뜨려 놓았습니다.곧게 자라는 잣나.. 2023. 8. 13.
우리 동네 양지 약산흑염소 집까지 걸어갔다 오기 2023년 3월 18일 토요일 맑음 오랜만에 이웃 부부 두 팀과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승용차로 식당에 갔지만, 지지난 달부터는 될 수 있는 한 걷기도 하고 외식도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우리 집에서 냇가 끝자락에 위치한 양지 약산흑염소 식당까지는 2킬로미터 걸립니다.냇둑을 따라서 걸어가면 저 멀리 다리 건너 염소탕 집이 있습니다. 추억 사진 남기기 찰칵!2킬로미터 걸어가서 들어간 염소탕 식당입니다.가스비가 왕창 올랐다고 염소 메뉴 가격은 더 왕창 올랐습니다.약산 흑염소 집 특징은 삼지구엽초 약용주에 있습니다. 삼지구엽초를 한가득 담아서 기본으로 한 사람 한 잔씩 맛 보여 줍니다.식당 내부가 깔끔합니다.전면에 이렇게 붙여져 있습니다. "모든 원자재 인상으로 부득이 가격을 인상합니다." 집에.. 2023. 3. 20.
올바른 걷기 운동, 효과, 좋은 점, 이웃과 함께 걷기 우리 집, 옆집, 앞집 부부 여섯 명이 걷기 운동하고 있습니다. 각자 집안에 별일이 없는 한, 오후 두 시에 집 앞에서 만나 함께 걷기 운동을 합니다. 장소는 집 앞 개울 둑길 왕복 4킬로미터입니다. 세 팀 다 컨디션이 아주 좋은 날은 7킬로미터를 걷습니다. 4킬로미터 정도 걸으면 하루 6,000보, 7킬로미터 걸으면 하루 11,000보 정도 됩니다. 함께 걸어서 좋은 점은 걷기 운동이 지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이런저런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며 걸으면 유대감을 가질 수 있고, 치매 예방도 된다잖아요. 겨울 가뭄이 심한가 봅니다. 냇가에 흐르는 물이 없습니다. 걷기 운동의 좋은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걷기운동의 효과 35가지 1. 면역기능이 좋아진다. 2. 심근경색이 있더라도 더 오래 산다. 3...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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