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반응형

전원 탐사 rural exploration/녹색 장원552

용인 농업기술센터 교육 땡땡이 치다 [Web발신] 안녕하세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축산경영팀입니다. 미생물 이용 및 사용법을 위한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정 : 1월 17일(화) 14시 - 장소 : 용인시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원삼면 농촌파크로 80) 감사합니다. 용인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렇게 몇 번이나 문자가 와서 안 가면 큰일 나는 줄 알고, 걷기 운동하는 대신 이웃분 내외도 모시고 함께 갔습니다. 오후 2시, 교육장엔 사람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전 지식도 없이 문자 하나 받고 갔다가 강사님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생물에 관한 강의를 무려 세 시간이나 한다는 겁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한 시간 열심히 듣는 척? 하며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러나 내가 듣고 싶었던 농업용 미생물 사용법은 맨 마지.. 2023. 1. 17.
제주 햇 콜라비(kohlrabi)순무양배추, 구경양배추 세상에 이런 달콤하고 아삭한 무가 다 있군요?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별별 농산물 품종을 조금씩 심어 자급자족하느라 일 년 내내 바쁩니다. 그런데 농사지은지 십여 년 만에 2022년엔 흉작이 많았습니다. 콜라비는 숫제 심지도 않았어요. 그 덕분에 콜라비는 처음으로 카페 장터를 이용했습니다. 배달되어 온 콜라비 상자를 열어보고 한번 놀라고-콜라비 때깔과 크기-, 맛보고는 기절 직전까지 갔습니다. 콜라비(kohlrabi)는 순무양배추, 구경양배추라고 합니다. 양배추와 순무를 교배한 품종이 바로 콜라비입니다. 비타민 C 함유량이 상추나 치커리 등의 엽채류에 비해 4~5배나 높다고 하는군요. 육질부는 순무와 비슷하지만 순무보다 달고 연합니다. 줄기 색은 녹색과 붉은색의 두 가지입니다. 연한 어린잎은 녹색 채소로.. 2023. 1. 12.
이웃과 다과상 내가 차려 놓고도 뭔가 부족하고 이상했던 다과상^^뜬금없는 놋밥그릇 등장? 동지팥죽 못 드셨다는 이웃부부에게 맛 보여 드린다고 급히 끓여서 담아놓은 것이다.예쁘게 차리고 싶었는데, 어질러놓은 거실 치우느라 시간 다 빼앗겨 마음먹은 대로 하질 못했다. 잘 팔린 것은 동지팥죽과 도토리묵이었다. 과자와 과일에는 손도 대지 않으신 이웃. 속으로 여우와 학 초대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분들의 기호를 아직까지도 파악 못했나? 마치 내가 여우가 되어 학을 초대한 것 같은... 이다음엔 그분들 기호를 더 잘 알아 더 극진히 대접해 드려야겠다. 2023. 1. 9.
2023년 새해 일출, 집에서 맞이하기 새해가 밝았습니다. 현관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산등성이 너머에서 붉게 떠오르는 둥근 해는 변함없건만 숫자 하나를 더하는 날의 첫날이니 나도 모르게 숙연해집니다.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것이 반가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올 한 해도 건강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보람 있게 보내야겠지요. 하기 싫은 일이라고 미루지 않는 해가 되길 맘속으로 빌었습니다. 언제나 그 모습으로 떠오르는 해가 아름답습니다. 현관문 앞에서, 거실에서 창 밖의 떠오르는 해를 바라본 새해 첫날 일출, 올 한 해도 건강과 노력한 만큼의 보람이 함께 하는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3. 1. 1.
남편표 안심 스테이크 아침부터 호강했습니다. 며칠 전 코스트코에서 안심 스테이크용 한우를 구입했더래요. 절반 구워 먹고 남은 것을 냉장실에 넣어 두었던 걸 찾아서 아침상을 차려 놓았더라고요. 접시에 담은 것이 어설프지만 나름 어여쁘게 담으려 노력은 한 것 같았습니다. 속에서 피가 배어나는 레어를 싫어하는 것을 알고 웰던으로 잘 구웠습니다. 육질이 연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김치랑 연근이랑 맛있게 잘 먹고 후식으로 오미자차를 마셨습니다. 오미자청 두 큰 술을 넣고 꿀 한 티스푼, 끓인 물을 부었습니다. 오미자 청은 정원에서 키워 수학한 것으로 만든 것입니다. 새콤달콤한 오미자차와 함께 견과류로는 피스타치오, 마카다미아, 볶은 아몬드 조금 곁들였습니다. 호박 젤리도 몇 조각. 남의 편이 요즘 한 번씩 내편이 됩니다. 또 한 해가 .. 2022. 12. 30.
이웃과 송년 회식 2022년도 사흘 뒤면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가끔씩 만나 걷기 운동도 함께 하고 식사도 함께 한 이웃과 음식점에서 점심을 함께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음식점에서 돼지 숯불갈비를 먹으니 맛 좋습니다. 우거지탕도 맛있었어요. 우리 옆집 주인장님은 집에서도 밖에 나오셔서도 고기를 열심히 구워 주십니다. 두 분 예뻐요. 나는? 사진 찍느라 없네요?ㅎㅎ 이게 뭐게요? 잘 차려입은 옷에 음식을 흘리면 낭패겠지요? 앞치마를 입어야지요. 바로 그것입니다. 레이스 냅킨을 하고 있는 모습이 여성스러워요. 이쁜 냅킨 챙겨 오신 사라씨, 고맙습니다. 사라씨, 명순씨, 올 일 년 함께 한 시간들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더욱 정을 쌓는 한 해를 만들어 가요. 2022. 12. 29.
옆집과 돼지 숯불 불고기 파티 2022년 11월 25일 금요일 맑음 옆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사라씨가 그새 상을 차려 놓았습니다. 주인장님은 오늘도 숯불 피워 고기 굽는 담당이십니다. 갓 담은 김장 김치랑 명순씨가 가져온 동치미 맛이 아주 좋았어요. 점심 메뉴는 제주에서 공수해 온 흑돼지고기 삼겹살입니다. 제주 자주 가다보니 흑돼지 매력에 빠져 택배로 구입했습니다. 주인장님은 숯불에 구우면서 하나도 타지않게 소금구이로 참 잘도 구우셨습니다. 늦가을까지 피어있는 아스타꽃이 아직도 탐스럽게 자라고 있습니다. 쪽파 김치도 맛있었어요, 세월이 흐르면 오늘의 이 모임도 빛 바랜 사진 속 추억만이 남아 있겠지요. 세월 붙들고 싶습니다. 올 한 해 봄부터 여름, 가을까지 옆집에 자주 건너가 삼겹살, 불고기 파티 즐겁게 잘 먹었습니다. 사라씨,.. 2022. 12. 29.
크리스마스 이브 캐럴송 들어봅니다. 이브날, 간단한 티 타임 가졌어요. 흰 눈 내린 마당을 바라보며 마시는 차 한 잔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오래간만에 차 한 잔의 여유가 마음을 평화롭게 합니다. 아기 예수님 덕분입니다. 2022. 12. 24.
화초 호박과 치자 열매 감상 치자나무에 조롱조롱 맺힌 치자 열매를 수확했습니다. 무려 열여덟 개나... 치자 색깔이 참 곱지요? 수확한 열매들을 이렇게 옹기종기 진열해 보았습니다. 액자 속 풍경은 프랑스 몽셀미셀 수도원입니다. 바닷물이 빠졌을 때와 바닷물이 밀려 들어왔을 때의 멋진 풍경,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세계 유명 명소 중 한 곳입니다. 2022. 12.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