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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처럼 향기롭게, 나무처럼 튼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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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탐사 Plant Exploration/실내 식물714

아글라오네마 스노우 사파이어(Aglaonema Snow Sapphire) 모 농협은행 방문했다가 포기 나눔으로 두 포기 얻었습니다. 평소 키우고 싶었던 관엽식물인 아글라오네마 스노우 사파이어(Aglaonema Snow Sapphire), 해외에서는 아글라오네마 퍼스트 다이아몬드(Aglaonema First Diamond) 혹은 아글라오네마 스프링 스노우(Aglaonema Spring Snow)라고도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스노우 사파이어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스노우 사파이어는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중 하나입니다.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실내 공기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초록잎과 새하얀 색이 어울린 독특한 무늬로 사랑받고 있는 스노우 사파이어는 강한 생명력으로 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그래서 식물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 2023. 4. 13.
군자란(Kaffir lily) 꽃, 열매 수확과 해부, 기르기 2022년도 4월에 피어났던 군자란 꽃을 붓으로 인공 수정해 주어 열매를 키웠습니다. 한 겨울 되자 열매가 새빨갛게 익어 감상하는 재미가 좋았습니다. 저지난해에도 한 포기에서 꽃대가 두 개나 올라왔더랬어요.세 포기 키우는 것 중 가장 큰 군자란은 2009년 2월, 새빨간 군자란 열매에서 씨앗을 받아 키운 지 8년 만에 첫 꽃대를 올려주었습니다. 그 이후, 해마다 3월이면 진주황 꽃공을 올려 줍니다.씨앗 받아 키운 지 만 13년째 되던 2020년 4월에 튼실한 꽃대를 두 개가 올라왔어요. 2022년도에도 꽃대를 두 개씩이나 올리는 신기함이란! 분갈이해 준다 해준다 생각만 하고 결국은 해주지 못했는데도 더 잘 자라 주니 공연히 미안스럽습니다. 난도 아니면서 난이라 이름 붙여진 군자란, 늠름하게 자라며 피어난.. 2023. 3. 21.
눈 피로에 좋은, 공기 정화 실내 식물 키우기 실내에서 식물들을 키우면 습도 조절뿐만 아니라, 그냥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고, 눈을 시원하게 해 준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요? 잎을 주로 감상하는 관엽 식물들 중에서 늘어지며 자라는 식물 몇 가지 소개합니다. 집안 곳곳의 바닥뿐 아니라 장식장 위에서 아래로 늘어지는 식물을 배치하면 공기 정화 효과도 좋고 공간 활용도 더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공기정화식물을 실내에 둘 때에는 5% 이상의 면적을 차지하게 해야 공기정화능력이 십분 발휘 된다고 해요. 1. 물방울풀, 또래기, 천사 눈물, 아기 눈물 하늘하늘 늘어지며 자라는 연둣빛 식물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키우기도 아주 쉬워요. 단추처럼 자그마한 잎이 화분 가득히 자라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물방울풀, 또래기, 천사의.. 2023. 3. 19.
만원의 행복, 시장표 꽃집, 히아신스, 대엽풍란, 여우꼬리선인장 구입 참새 방앗간 그냥 지나가지 못한다더니 장 보러 갔다가 또 꽃집 앞에서 발길이 절로 멈췄습니다. '조금만 사는 거야, 만원의 행복을 느껴야지.' 지난 장날 히아신스 샀는데, 오늘 또 하나 제일 먼저 집어 들었습니다. 나 자신 나도 못 말려요. 대엽풍란에 꽃대가 올라오는 것이 맘에 들어서 집어 들고...(쉿, 이건 비밀 노하우입니다. 화원에서 꽃을 구입할 때 그냥 덜렁 집어 올리지 마세요. 포트를 관찰해서 제일 튼실한 것, 밥이 많은 것을 선택합니다. 대엽풍란은 포트에 한 포기씩 심어 놓았는데, 제가 집은 것은 두 포기였어요. 새끼 친 것 보이지요?ㅎㅎ) 아네모네꽃 색상이 청색이어서 집어 들고... 철화 선버스트가 어여뻐서 집어 들고... 보내버린 여우꼬리가 늘 눈에 밟혔는데, 포트 속 빽빽이 군집한 모습에.. 2023. 2. 25.
서양철쭉 아젤리아(azalea)분갈이 며칠 전, 시장에서 구입한 서양철쭉을 분갈이해 주기로 했습니다. 분갈이하기 전에 포트에 심긴 서양철쭉을 찰칵했습니다. 아젤리아(azalea)라고 더 많이 부릅니다. 아젤리아는 진달랫과의 한 품종. 높이는 1m 정도이며, 잎은 타원형의 피침 모양입니다. 주로 5~6월에 흰색, 붉은색, 자주색 등의 꽃이 핍니다. 중국의 쓰촨 성(四川省), 윈난 성(雲南省) 등지가 원산지이며 네덜란드ㆍ벨기에에서 개량한 품종입니다. 수많은 품종 중 이 아이 이름을 알아보니 가을 선버스트 아젤리아(Autumn Sunburst azalea)라고 합니다.(확실한지?...^^) 구입할 땐 꽃봉오리였는데 며칠 사이 많이 피어나고 있어요. 만원의 행복-제라늄, 히아신스, 철쭉 (tistory.com) 2023. 2. 25.
만원의 행복 제라늄, 히아신스, 철쭉 장 보러 갔다가 가게에 전시해 놓은 봄맞이 꽃 화분에 꽂혀 넋을 잃을 뻔했습니다. 그때 결정적인 한 마디가 들립니다. "장 안 보나? 혼자 장 보고 와. 나는 차에 가 있을 게." "아구, 그건 안되어요. 같이 다녀야지." 하면서 눈에 뜨이는 세 가지만 집어 나왔습니다. 東이 말리지 않았으면 이 꽃 저 꽃 보며 시간 흐르는 줄도 몰랐을 겁니다. 집에 오자마자 또 꽃에 빠졌습니다. 히아신스와 아제리아 제라늄 한 포기 6,500원 줬어요. 아제리아 한 그루 2,300원 줬어요. 히아신스 한 포기 2,300원 줬어요. 합계 11,100원입니다. 만원의 행복, 아니 정확히 말하면 만 천 백 원으로 식물이 내 곁에 있을 때까지 가꾸고 돌보며 행복은 느낄 수 있으니 이만한 투자 가치를 어디에 비유할까요? 어떤 색상.. 2023. 2. 21.
아마릴리스(Amaryllis, 벨라도나 릴리 belladonna lily) 본래의 아마릴리스는 벨라도나 릴리 Belladonna Lily를 말합니다. 아마릴리스 꽃은 여러 종을 교배하여 만들어낸 품종입니다. 꽃이 크고 화려합니다. 얘네들은 항상 두 송이씩 생겨나서 왜 각기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지... 둘, 또는 넷 등 짝수로 생기는데 돌연변이로 세 송이가 생겨났습니다. 꽃대 하나만 남기고 다 피어났습니다. 여러 꽃대에서 한꺼번에 다 피면 좋으련만... 아마릴리스 꽃 피는 특징은 두 송이가 서로 대칭되어 반대로 피어나는 것입니다. 분류 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아스파라거스목 > 수선화과 > 아마릴리스속 원산지 남아메리카 서식지 따뜻한 곳 크기 약 1m 학명 Hippeastrum hybridum Hort 아마릴리스 꽃말은 침묵, 겁쟁이, 허영심입니다. 왜 침묵과 겁쟁이와 허영.. 2023. 2. 17.
옥천앵두(예루살렘 체리)키우기 씨앗에서 열매까지 이 한겨울에 옥천앵두 열매가 딸랑 한 알 맺혀 자꾸만 손짓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 좀 봐 달라고... 붉은빛이 영롱한 옥천 앵두는 먹을 수 없어요. 감상용으로 실내공기 정화 식물로 각광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옥천앵두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원예식물입니다. 영명으로 예루살렘 체리(Jerusalem Cherry), 윈터체리 (Winter Cherry)입니다. 꽃은 가을에 피어나 맺힌 초록 열매가 겨울에 익기 때문에 영명에서는 윈터체리 (Winter Cherry)라고 부르나 봅니다. 다 떨어지고 늦게까지 남아 있는 열매 하나, 볼수록 어여쁩니다. 옥천앵두는 씨앗을 받아 발아시키면 됩니다. 다년생이어서 제때 물만 주면 잘 자랍니다. 양지를 좋아합니다. 씨앗 뿌려 키운 지 4년째로 접어듭니다. 수형을 제대로 잡아.. 2023. 2. 7.
이것도 꽃? 물방울풀, 또래기 (Soleirolia soleirolii) 어느 이름이 가장 마음에 듭니까? 물방울풀, 또래기, 천사 눈물, 아기 눈물 등으로 불리는 관엽식물입니다. 커튼을 내리려다가 창가에 놓아둔 천사 눈물 화분에 문득 눈길이 갔습니다. 천사 눈물 잎사귀에 먼지가 뭉쳐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화분에 먼지라니?' 놀라서 화분을 들어 눈 가까이 갖다 대었습니다. '아이고, 놀래라, 먼지가 아니고 꽃이잖아? 너도 이것을 꽃이라고 피웠냐?' 사람눈보다 더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카메라를 들이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먼지 같은 꽃을 카메라로 들여다보았습니다. 빛의 밝기에 따라 잎의 색이 달라 보입니다. 바깥이 너무 밝아 커튼을 드리웠습니다. 연둣빛과 초록색이 멋진 물방울풀 눈에 뜨일 듯 말 듯 수줍게 피어난 좁쌀만 한 꽃, 그래도 분홍색꽃입니다. ..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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